건강
매트리스 토퍼
그레이스 ~
2025. 2. 25. 07:15
새벽 배송이어서 어제 아침에 현관 앞에 도착해 있었다고 남편이 가져왔다
서둘러 포장을 뜯어서 매트리스 위에 올려 봤다
맨 아래 매트리스는 에이스 침대를 샀을 때 매트리스 2개 중의 하나이고
가운데 두께가 큰 매트리스는 큰아들이 구매해서 보내 준 거다
좀 더 푹신하라고 토퍼 위에 시트만 깔고 이불을 덮었다
여동생 가족이 떠난 후 피곤이 몰려와서 치우지도 못하고 두어 시간 누워 있다가
설거지를 본차이나 그릇만 씻어서 원 위치에 넣고
나머지 그릇은 남편에게 맡기고
여섯 시에 진통제를 먹고 일찍부터 잘 준비를 했는데, 우선 다리가 심상찮다
수술한 다리보다 왼쪽 다리가 허벅지도 종아리도 발목도 쥐가 나서
대형 파스 3 장을 붙이고, 오늘 밤도 고생하겠구나 했었다
보통 혈액순환이 안 돼서 쥐가 나는 건데, 매일 마그네슘 한 알 먹고,
수시로 물 마시고, 밤중에 화장실 가느라 일어났을 때도 꼭 물을 마신다
그러니 너무 피곤한 거 말고는 이유를 모르겠다
잠들기 전에 허리가 아프긴 했으나 몇 번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던 듯
화장실 가려고 깨서 보니 거의 12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다시 생수병의 물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다섯 시 반까지 푹 잤다
화장실 한 번 더 다녀와서 또 잠들었다가 눈이 떠진 시간은 여섯 시 40분
비교적 편한 잠을 잤으니 푹신한 토퍼 효과를 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