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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인천 공항 도착은 거의 여섯 시티켓을 받고 여행가방 부치고장애인 카드로 휠체어 서비스를 받아 줄서기 없이 검사대 통과하여대한항공 라운지에 왔다저녁 식사를 하고여기서 쉬고 있으면 비행기 탑승 시간에 다시 직원이 와서 휠체어로 모시고 가겠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라는 팻말을 주고 갔다식사 메뉴를 보니비빔밥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서한 그릇 담고 새우 튀김 4개와 고추 삭힌 거 2개 가져 왔다디저트는 컵케이크 하나와 유과 두 개 우유 한 잔다 먹었으니지금부터 한 시간 반은 놀면서 기다려야지 2026. 8. 27.
가리 느까(막바지에) 어린 시절에 할머니가 꾸중하실 때 하셨던 말이다(한 달 긴긴 방학을 뭐 한다고 다 보내고) 개학 며칠 전에 숙제하느라 바쁠 때 가리느까 숙제한다고.... 내일 비행기 타는데, 오늘 햇볕 가리는 모자를 사러 나갔다그야말로 가리느까 실상은 오전에 남편이 다이소 간다고 해서 싼 모자 하나 사겠다고 따라나선 거다 지하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타기 직전에,유준이 만큼 당신도 다이소 좋아한다 했더니,서울에서 유준이가 "다이소 가자" 하는 말이 기다렸다는 듯이 반갑단다 그 말 안하면 서운할 거라면서시애틀에는 다이소가 없어서 어쩌는지 모르겠다 농담도 하고 결론으로 모자는 시즌 상품이라서 원하는 게 없었다집에 와서 쿠팡에 주문했고, 내일 새벽배송으로 온단다 가리느까 한 가지 더,커트를 한 지 두 달 가까이 되어 그냥 갈.. 2026. 8. 26.
과거의 기록을 보니 2018년 어버이날에 (어버이날 선물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2주 여행을 부모님 모시고 가기로 했다면서 8월 2일 출발이고 비행기표와 호텔 예약도 다 해놨으니 그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체력 단련을 하시라고 전화했더라 그 여행을 취소한 이유는 며느리가 몇 달을 열심히 운동해서 몸만들기를 해 놨더니 생각하지도 못했던 임신이 된 거다 7월에 임신 된 걸 알고 급하게 전화가 왔더라고아기가 생겨서 기쁜 일인데 여행이 대수냐고 얼른 취소하라고 했었다 그때 아들이 약속했던 여행이, 내가 사고나는 바람에 이렇게 늦어졌네 아침에 여행 가방 정리와 잠금장치도 확인하고 빠진 게 없나 챙기다가큰아들에게 받은 많은 선물들을 떠올려 보고 있다 2026. 8. 26.
추억의 볼펜 오래전에 특별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받은 고급 볼펜이 몇 자루 있다기념으로 안 버리고 뒀던 건데, 볼펜 심을 넣을 수 있을까 싶어서오전 일찍 마트에 갔었다 마트 입구에서 영업하는 만년필과 카메라 수리하는 매장이라서 혹시나 하고. 아쉽게도 자기네는 취급 안 한다 해서 3층 문구 매장에서 모나미 볼펜 3개 포장된 걸 샀다 집에 와서 남편에게, 고급 볼펜을 챙겨 가려고 했더니 협조를 안 하네..... 아쉬운 소리를 했더니 자기도 몇 개 있을 거라면서 방으로 들어가더니 ( 공식 문서에 사인할 때 유명 브랜드 볼펜을 주니까)그중에 잉크가 남은 게 두 개 있다면서 가져왔다그중 하나는 워싱턴 D.C에 있는 폴란드 대사관에서 받은 거다 이건 또 무슨 행사였냐며 물으니까나도 과거에는 그런 사람이었다며 거드름 피우는 소리.. 2026. 8. 24.
시애틀 날씨 어제, 하루 오트밀과 하루 견과류를 챙기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속옷과 집안에서 입는 옷은 가방에 넣었다 보름 먹을 약이 한 보따리이니 가져갈 짐이 얼마나 되는지 눈대중을 해 보느라 간단하게 가방을 싸면서 시애틀 주간 날씨를 찾아보니 내가 가는 날부터 일주일 전부 최고 23도 최저 13도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가을 날씨와 같다 여름 반팔 티셔츠는 빼고 가을 반팔과 겉옷을 옷걸이에 걸어 놨다여행 다니는 게 아니니 외출복은 필요 없어서 의외로 간단하다좋아하는 섬머 울 긴치마와 빨간 쉐터는 넣고 아침 식사를 하면서(오늘 아침에 종류가 다양해서)1970년대 노르웨이 출장 가서 호텔에서 뷔페로 먹었던 아침 식사와 80년대 초 우리가 런던 살던 시절의 영국사람들 먹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가 화제에 올랐다 (추억이 몽글.. 2026. 8. 24.
여행 준비.2( 오트밀 사진 추가) 며칠 고민을 하다가, 또 가내수공업으로 해결했다흑색 머리를 하려던 게 아닌데 염색약을 바르고 너무 오래 있어서 검은색이 되었던 게 7월 18일, 4주가 지났으니 하얗게 올라오는 게 보여서 (시애틀 있는 동안 더 하얗게 보일 거고) 미용실에 가서 부분염색을 해야 하나....며칠 고민하다가, 눈에 보이는 부분만 대충 집에서 바르기로 맘먹었다지난번에 가족 모임하던 날 큰아들이 보고, 미용실 가시지 왜 가내수공업으로 하셨냐고 농담을 했었는데재료값 2000원으로 해결했으니 나는 만족이다 오전에 마트에 갔더니, 1+1으로 한 팩 가격은 6000원이고 3회분 재료가 들어 있어서1회 사용 재료값은 2000원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1회 먹을 양으로 낱개 포장 된 하루 귀리(오트밀)가 있어서 주문했다 오늘 저녁에 도착.. 2026. 8. 22.
보름이나 집을 비우려니 어제는 침대 시트를 교체했고, 오늘은 여름 이불을 세탁해서 저녁에 쓸 수 있도록 말려 놓을 거다그리고 냉장고 안을 버릴 것 버리고 청소하는 게 오늘 할 일이다 주부가 집을 비울 때는 가장 걱정되는 게 먹거리일 텐데 나는 그 문제는 전혀 걱정을 안 한다 젊은 시절에 유럽 출장 가서 선주 측과 협상과 의견 조율을 하느라 2주일 이상 호텔에서 머물면서 일행들에게 (덴마크, 노르웨이, 혹은 런던에서)마트에서 각종 채소를 사 와서 한국에서 가져간 고춧가루로 김치를 담가서(배추 대신 양배추로, 젓갈 대신 엔초비를 넣고,직원들에게 한국식 식사를 제공했던 솜씨이니 웬만한 주부보다 나은 실력이다호텔 방을 하나 더 예약해서 회의하는 사무실로 썼다는데, 식당이 되기도 한 셈이다라면을 한 박스 가져가서 밤참으로 라면을 끓.. 2026. 8. 21.
미국 비자 미국 가는 비자 발급을 위해 여권을 서울 아들 집에 가져오라 했었고 그 후에 비자가 나왔다는 아들의 전화를 받았으나 다음 날 아이들이 미국으로 가는 날이었고 광복절 연휴가 이어져서 17일 돌아온 아들이 어제 택배로 보내서 오늘 받았다 예전과는 달라져서 여권에 비자 허가 승인서를 붙여주지 않고 첨부 파일로 보냈더라 비자 승인서가 없어도 출입국 심사에 여권만 보여주면 된다 하는데 나는 칠십 넘은 노인이라서 종이 서류가 있어야 안심이 된다 휴대폰에 저장된 아들이 보내 준 파일을 프린트하려고 KT 매장에 가서 부탁했다 (우리 집에 프린터기가 있지만 휴대폰으로 받은 파일을 어떻게 프린트하는지 몰라서) 전자 항공권도 프린트 부탁해서 곱게 접어서 봉투에 넣어 놨다여행에 필요한 것들 하나씩 챙기는 중이다 2026. 8. 19.
시애틀에서.3 잠옷 차림으로 모노 폴리 게임을 하는 아이들어쩐 일인지 윤지는 빠지고 유준이가 참여했구나 뭘 안다고 강아지도 구경하고 있을까?윤호는 야구를 하고 유준이는 골프를 배우고 점심을 먹으러 와서 아무래도 사진 순서가 꺼꾸로 된 것 같다 식사 장면이 맨 앞이고 그 다음 풀밭에서 운동 준비를 하고 잠옷 차림으로 게임하는 게 맨 아래 있어야 시간 흐름이 맞을 듯 추가로 한 장 더저녁에 집 앞에서 바베큐 그릴에 고기와 소세지를 구워서 먹는 중(동영상을 올릴 수 없으니 한 장면을 찍었다) 2026.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