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66 결혼 기념일( 52주년) 수요일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서해안 낚시하러 갔다가 목요일 저녁에 돌아왔는데오늘 또 멀리 가는 건 불가능이라서 계획을 새우지도 않았다 괜찮은 일식당이나 중국 식당 가서 점심 먹을 예정으로 외출복을 입고 나갔으나 며칠 흐트러진 (식사 포함) 생활을 했으니 그것도 무리일 것 같아서 양재 꽃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곧장 집으로 왔다 결혼기념일 자축하는 선물로 양재 꽃시장 가서 짙은 감홍색 장미 묶음을 살 생각이었는데사고 싶으면 사라고 말하는 남편의 표정이 찬성은 아니다 (3일 지나면 시들어버릴 텐데 )두 묶음에 5만 원, 그게 뭐라고 망설이다가 나도 그냥 나왔다 차선책으로 국화 화분 많은 곳으로 가서 남편이 즐겨 사는 소박한 꽃 말고 크고 화사한 구절초 화분을 샀다 (2만 원) 수많은 봉오리가 다 피려면 한 달.. 2026. 10. 24. 새벽 배송 어제 수영장에서 오는 길에 마트에 가서 몇 가지 살 게 있다고 들렸는데꼭 필요한 한 가지를 못 샀다(3층 매대에 가 보니 품절이라서)세탁 용품이 어떻게 품절이 되냐고 구시렁거렸더니 남편이 쿠팡에 새벽배송으로 주문해서 오늘 새벽에 현관 앞에 왔더라그 게 최근에 생긴 서비스도 아니고 남편은 수시로 쿠팡을 이용해서 생활에 익숙한 일인데 그래도 내가 부탁한 걸로는 처음이라서 신기하고도 고마웠다 두 개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무료 배송을 해 주다니남편의 양말은 하루 신은 앞 바닥과 뒤꿈치가 유난히 더러워서 찌든 때 거품을 뿌려서 손으로 비벼 세탁기에 넣어야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똑같은 집에 살면서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거의 매일 화분을 만져서 흙이 바닥에 떨어지고그 걸 치우는 과정에서 흙가루와 먼지를 밟아 그렇.. 2026. 10. 24. 동생 집에서. (시메사바) 첫날은 고등어 12마리 잡아 오더니, 어제는 18마리를 잡았다남편은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제부가 일어나는 시간까지 못 기다린다고) 간단하게 먹고 먼저 출발하겠다고 챙기는 중에 평소에는 8시에 일어난다는 제부가 7시에 일어나셨다 나중에 그곳으로 오라는 말을 전하라 했으나 일어났으니 더 기다렸다가 같이 나가겠다고 식탁 맞은편에 앉아 이야기하면서 기다렸다제부는 평소에 하시는 루틴으로 목요일 아침에 재활용품을 세울터 단지 입구에 내어 놓고 야생 고양이가 집에 와서 눌러앉은 두 마리 아침 먹이도 주고 (먹을 때가 되면 찾아 오는 몇 마리가 더 있단다) 식사하시고, 낚시에 동행하는 채비를 하니 9시 즈음 출발했다 한 시 지나서 점심 식사 때문에 전화하니, 오전에는 안 잡히다가 그때 잡히기 시작한다고 두 시 반 .. 2026. 10. 23. 국화는 아직...고등어 12마리 정원으로 내려 가 보니 소국이 만개하려면 아직 멀었다양지바른 곳에만 일부 피었을 뿐 동생 집에 오니 파리에서 둘째 조카가 결혼식에 참석하러 서울 왔다가 친정에 와서 반갑게 인사했다 조카사위가 참석해야 하는 지인의 혼사라서 대표로 혼자 왔단다11시 서울 가는 기차 탄다고 제부와 동생은 딸과 함께 나가고 나는 누워서 쉬는 중..................................................남편은 죽도 가는 배를 타러 더 일찍 나갔는데 바다에 강풍이 불어서 오늘 배 운항을 못한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거라고 전화가 왔다제부가 기차역에서 돌아오면 죽도 가는 다음 배를 탈 예정이었다가 스케줄이 꼬여버린 거다여기는 햇살 쨍쨍하고 바람도 조용한데 바다에는 강풍이 불다니 무슨 일이냐고?.. 2026. 10. 21. 일정 변경(+ 죽도) 소국이 만개하는 10월의 마지막 즈음에 다 모여서 가든파티를 하자고 했었는데그럴 수가 없게 되었다 4째주에는 남편의 병원 일정이 화요일 금요일 두 개 잡혀 있어서 떠날 수가 없단다하나는 강남 세브란스에 가는 것이고, 하나는 용인 세브란스에서 심장 정밀 검사한 결과를 보는 거다갑자기 심장 정밀 검사를 받게 된 이유는,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이 밤중에 심장마비(대동맥 파열)로 갑자기 죽었다는 뉴스에 쇼크를 받아 복부 대동맥 심장 대동맥, 심장 근육 등등 심장의 모든 기능을 체크했던 거다 동맥 혈관의 굵기가 5센티 이상이면 위험하다는데( 린지 그레이엄은 버틸 수 없을 만큼 부풀어져서 터진 거다)남편은 4센티 정도 된다는 말을 몇 년 전 검사에서 들었단다그 이후에 달라졌는지 지금은 어느 정도인지 다른 이상은.. 2026. 10. 20. 시숙과 제수씨의 대화 대화 내용을 읽었던 지난 일요일에는 홍성 여동생 집에 있었고,다녀와서는 여동생 집에서 있었던 일을 쓰느라 시숙과 제수씨의 대화는 기록하여 임시 저장으로 두었다 ......................................시숙과 제수씨의 대화오빠의 내앞마을 다녀온 글에 큰 남동생이 의성, 점곡면 사촌마을 만취당에도 방문해 보시라고 권하면서 임진왜란 발생하기 10년 전에 동네 양반문중의 자제들을 교육하기 위해 세운 교육기관이라는, 만취당에 대한 설명도 덧붙이고 종가에도 가 보라고 그 집 종손에게 내 이야기를 하면 무척 반가워할 겁니다라고 댓글을 썼다 글이 길어서 생략했지만, 남동생은 처가의 역사와 올케는 김서령과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했다 나는 세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서,우리 형제들의 우애와 공.. 2026. 10. 19. 친구 환영회 캐나다 캘거리에서 친구 부부가 97세 어머니 뵈러 서울 온다고 해서 한국에서 머무는 기간 중에 날짜를 잡아서 어제 모임을 했다친정 가족은 전부 부인의 초청으로 캐나다로 이민 가서 시어머니 뵈러 온 거다시어머니도 캐나다로 초청해서 30년 함께 살다가 죽기 전에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하셔서 요양원으로 모셨다 한다 양재동 이 사장님 댁은, 단독 주택이고 2층 집에 지하에 큰 홀이 있어서 떠들고 놀아도 이웃에 들리지 않아서 오래 놀고 싶을 때는 그 댁에서 모임을 한다(큰 집에 부부 두 사람 살고 또 부인은 아직 병원에 출근해서 진료를 보니까 더욱 편하다) 이번에도 우리 부부가 먼저 도착해서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정문에서 바로 뜰로 갔다(가장 먼저 도착했으니 몇 장 찍은 사진을 나중에 사람들 오고 나서 섞어.. 2026. 10. 18. 부부 모임 캐나다에서 다니러 온 친구 부부를 위한 모임이 17일로 정해져서 어제 저녁에, 입을 옷을 두 벌 들고나가서 남편의 의견을 물었더니브라운 상, 하의보다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가 좋단다 옷은 결정되었고, 샤워하고 화장을 약간 해야 되겠지? 저녁에 만나는 줄 알았더니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고 11시 30분까지 도착해야 된다네아주 오래 전에 회사에 스카웃 되어 울산으로 왔다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그만두고 캐나다로 갔던 분이다부인을 그 때 봤으니 내가 40세 되기 전이다( 서로 기억도 못하겠네) 일곱 시가 넘었으니 대전에서 오시는 분들은 기차 타러 출발했겠다 나도 샤워하고 머리 볼륨을 살려봐야겠네 돌아와서 소감은 덧붙일 예정이다 2026. 10. 17. 16일 일기 화, 수, 목 3일 연속으로 수영장 걷기를 했더니어제는 30분이 되기도 전에 다리 앞쪽 뼈 주위에 쥐가 나서 갈 때는 앞으로 걷다가 돌아서서는 뒤로 걷고 결국 40분을 채우고 나왔다하루 걸러서 가면 50분 가능하고 매일 가면 40분도 어려우니체력이 떨어졌나 보다 저녁에는 허벅지 뒤쪽에도 근육통이 생기고 다리는 앞과 장딴지에도 쥐가 나는 상태라서 마그네슘 스프레이를 뿌렸는데도밤중에는 상당히 괴로워서 여러 번 일어났다 어제저녁에도 계속 그랬으니 남편도 이미 알고 있는 일이라서 힘들다는 푸념도 비슷한 내색도 안 하기 싫더라남편이 엄살이 심한 편이라서 나는 더 내색 안 하는 것 같다 내가 한 말은,밤에 고생했더라도 아침에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좋다고,밝게 하루를 시작하는, 그게 내가 긍정적으로 살아.. 2026. 10. 16. 이전 1 2 3 4 ··· 5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