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74 할로윈 행사 미국에서는 할로윈 행사를 축제로 여기니까 준비 과정부터 요란하더라 호박 농장에 가서 여러 개의 호박을 사 오는 걸 시작으로 의상도 준비하고 장식도 하고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큰 파티를 했단다 학교에서 롤링 페이퍼에 사인도 하고 밤에는 이웃집에 캔디 얻으러 다니고 자동차 트렁크에 각종 캔디와 쿠키를 싣고 학교에 가서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중 아래 사진을 보니까 윤지 뒤에 있는 통에 가득한 스넥도 다 나누어 주고 유준이 앞에 빈 통만 남았다 동영상 몇 개를 보니 다 풀지 못한 흥을 집에 와서 가족 파티로 이어가는 중 (유라 윤지 방에서) 2026. 11. 4. 한우가 반값이라고? 한우를 반값으로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수영장 다녀오는 길에 이마트에 들렀던 게 지난 금요일이다 10월 30일부터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같은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는 거다 내가 한우 양지를 사는 곳에서 일주일 전 즈음 할인 행사를 했었다 아마도 이마트 한우 반값 행사에 앞서서 약간의 할인을 했던 모양이다막상 이마트 한우 매장에 가 보니 최고급 부위만 남은 상태로 매대는 비어 있었다안 팔리던 재고 물량도 한꺼번에 밀어내는 게 할인 행사기간이니까 평소에 잘 팔리는 물건이 나올리는 없겠지 내가 원하는 건 기대한 만큼 할인이 되지도 않겠다 싶어서 다음 날 오전에 또 가는 수고는 안 했다약간의 할인에 현혹되어 사고 나면 상품의 질이 안 좋아서 꼭 후회를 하게 되더라고그래서 필수품으로 사야 되는 .. 2026. 11. 3. 염색 아무런 일정이 없었더라도 염색을 할 시기가 넘은 상태에 이번 주 목요일과 다음 주 화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지난주에 새로 염색약을 사 왔다 미루다가 어제 실행할 예정이었으나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니 샴푸 후에 영양제를 발랐으면 필히 다시 감고 완전히 말린 후에 염색을 하라고 해서 어제 오후에 수영장에 가서 영양제는 빼고 샴푸만 하고 왔다염색약을 발라보니 손이 느려서 염색약을 먼저 바른 곳과 늦게 바르는 쪽이 10분 이상 차이가 난다 바르고 10분 후에 씻으라는데 먼저 바른 곳은 20분이 지난 거지 어쨌든 오전에 끝냈으니 한 달 보름 이후에 흰머리가 얼마나 자랐는지 살펴볼 일이다 전체로는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불빛에 가까이 보면 오늘 염색한 부분은 짙은 갈색이다계속하다 보면 전체가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날이 있겠지 2026. 11. 2. 11월 달력이 바뀌기 전에, 다음 달에 있을 집안 행사를 먼저 확인한다 11월에는 큰며느리 생일과 윤호 유라 생일이 들었다내일 생일인 큰며느리가 지금 서울에 있다면, 오래 볼 수 있는 양란 화분을 선물하면 좋겠는데 그 건 불가능이니까 일주일 전부터 궁리를 하다가, 예전에 유라에게 배운 쿠폰 발행을 해야겠다 겨울 방학을 하면 다 같이 서울 온다고 했으니,부부가 외출해서 식사를 하고 저녁까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아이들을 맡아주는.점심을 챙겨서 먹이고, 데리고 나가서 놀고, 각각 맞춤 공부도 시키고, 계획표를 만들어서 잘 돌보겠다는 1일 이용권을 줄 생각이다 이틀 전 물 끓이는 전기 포트가 뚜껑이 열리지 않는 고장이 났다끓이는 기능은 괜찮은데 뚜껑이 열리지 않으니 남편이 뚜껑에 벽걸이를 붙여 놨다아무리 .. 2026. 11. 1. 윈저의 기울어진 집 "추억은 방울방울" 덕분에 카테고리 [추억 여행] 속의 글이 많이 클릭되었더라 바로 다음 글이 "아버지의 사진들"이라서 다시 읽어 보고 윈저의 기울어진 집에 대해서 AI를 이용해서 조사해 봤다 원저 성 근처 하이스트리트 끝자락에 위치한 이 집은 본래 명칭은 마켓 크로스 하우스이고1592년에 처음 지어졌다가 1687년에 재건축된 역사적인 목조 건물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티하우스(찻집)로도 유명하다 심하게 기울어진 외관은, 1687년 재건축 당시 마르지 않은 생목재를 사용하는 바람에 나무가 건조되면서 건물 전체가 옆으로 삐딱하게 뒤틀려 버렸다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기울어진 모습이 매우 독특하여 윈저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포토존이 되었다고 1983년 8월 아버지 모시고 윈저 성 갔을 때 사진이고 아래는 작년.. 2026. 10. 30. 신장 내과 한 달마다 가던 신장 내과를 7월 이후 50일 만에 9월 10일에 갔었고 또 50일 만에 오늘 아침 일찍 가셨다다섯 시에 일어나서 5시 30분 즈음 출발새벽이니 한 시간 만에 강남 세브란스에 도착할 거고, 6시면 피검사할 환자들이 채혈실에 줄을 선다고 했으니 남편은 7시에는 줄을 설 수 있을 거다 채혈을 마치고 식당에서 적당한 음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신장 내과 앞에서 기다렸다가 의사의 진료가 시작되면 1번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부지런한 의사라서 항상 9시 전에 진료를 시작한단다 이제는 스테로이드 알약을 완전히 안 먹게 되기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매일 먹는 두 알이 한 알로 줄여지기를, 한 알이라면 부작용도 적을 거라서 계속 먹어도 좋겠다 로 바뀌었다 다른 사람들 혈압약 매일 먹는 약처럼 11월 11일.. 2026. 10. 30. 추억은 방울방울 엊그제 증명사진을 넣어 둔 서랍에서 78년 여름 울기등대 앞 누군가가 찍어 준 사진을 발견했다두 아들의 어릴 때 사진은 전부 정리해서 앨범으로 만들어서 줬기 때문에 우리 집에는 어릴 때 사진이 없는데, 이 건 아마도 사진 정리에서 누락된 것일 게다 경주 불국사 가는 길 아래 풀밭에서 놀다가 찍은 사진은 79년 가을이었나 보다 배경으로 보이는 남학생들은 수학여행 온 단체일지도 예전에 문갑 위에 세워 둔 액자에 있던 거라서 이 사진도 아이들 나눠주는 사진 정리에서 빠졌다 런던 근무를 마치고 84년 12월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85년 봄에 서울 구경 가서 남산에서 찍은 사진이 사진은 즉석 사진으로 뽑은 거라서 남겨 놨었다 88 올림픽 구경하러 서울 가서 종합 경기장 앞에서 2014년 사진 정리하는 과정에서.. 2026. 10. 29. 보름달 어제저녁, 달이 뜨는 시간에 부엌에 있던 남편이 큰소리로 창밖을 보라고 해서 커튼을 열고 보니, 태광 골프장의 불빛에 라운딩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선명하고 그 뒤로 보름달이 올라오는 중이다 (얼른 날짜를 보니 음력 17일인데 달은 완벽한 동그라미다)전망 좋은 곳에 사는 즐거움에 야경도 한몫을 하네 어제 세브란스 다녀 온 남편의 심장 혈관 검사 결과와 다음 달 11일로 예약된 뇌 혈관 MRI 촬영에 대한 글을 쓸 예정이었으나 환~ 한 보름달이 좋아서 순서를 바꾼다 2026. 10. 28. 10월 27일 남편은 8시 50분 진료 예약 된 심장 정밀검사 결과를 들으러 용인 세브란스로 가셨고,나는 9시에 기흥구 보건소에 전화해서 (인지 기능 검사) 11시 예약을 할 생각이다 마치면 이마트 죽전 2층에 가서 증명사진 찍고, 경찰서 방문하는 건 내일 하고. 밤늦게 자고 아침에 6시 이후 일어나는 건 오늘 아침, 남편은 다섯 시에 일어나서 3일 만에 끝났다 다섯 시 30분에 아침 식사했으니 점심은 11시 전에 준비해야 되겠다팔십 넘은 나이에 인위적으로 바꾸려고 하지 말고자고 싶을 때 자고 눈이 떠지는 시간에 일어나는 게 맞다 어제 과거에 찍은, 증명사진 넣어 놓은 박스에서 쓸만한 사진 6장을 발견하고 새로 사진 찍지 않아도 되겠다고 좋아했는데아이구 세상에~5년 전 발급받은 운전 면허증을 보니 그 사진이다 좋다.. 2026. 10. 27. 이전 1 2 3 4 ··· 5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