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형제자매들.163 장미 조팝 블로그 이웃 꽃구경을 갔다가 장미 조팝이 이뿌다고 했는데여동생네 정원에도 있는 걸 내가 못 봤네어제 동생이 보내 준 사진들5월에도 갈 게~ 했는데 그 때는 어떤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할지? 비 오는 어제 아침우리 동네 산책로는 연두 색깔로 바뀌었다 2025. 4. 23. 여동생 집에서.2 11시 30분에 점심 예약해 둔 식당으로 가서 정식 6인 분 시켜서 반찬 골고루 나오는 식사를 하고돌아오는 길에 벚꽃길을 따라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가서 멀리 안면도와 태안반도 바라보는 전망대에 올라가서 구경을 하려 했으나시야도 안 좋고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그 바람 속에서도 굳이 사진을 찍겠다는 남편의 고집에여동생과 막내 올케가 들러리를 섰다집으로 와서는 온갖 이야기가 이어졌고저녁 먹을 준비를 한다더니 바베큐 그릴이 나온다동생 집에 오면 저녁은 언제나 바베큐 그릴에 굽는 요리를 한다 부엌에서 에어 프라이기에 야채를 구워 왔고 남당리 바닷가 가게에서 반건조 생선을 각각 몇 마리씩 샀다고 그 생선도 불 위에 올랐다소고기 3 팩과 돼지고기 1팩 첫 접시는 개인 접시에 나누어 담을 필요도 없이 서서 와인 마.. 2025. 4. 19. 여동생 집 유리창을 통해서 보는 벚꽃과 그 아래서 커피를 마시는 막내동생 2025. 4. 17. 오빠의 글 오빠가 시칠리아 여행을 다녀온 후 1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씩 관람했던 곳, 여행 중에 있었던 일, 보고 느낀 점을 형제 카톡방에 올려 줘서 즐겁게 읽었다 시칠리아 여행기가 끝나고는 국내 곳곳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탐방하고 기행문을 올려 주는데, 오늘은 제목이 홍매화 마을이다 뒷모습을 봐서는 큰 올케다 인흥마을(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문익점의 18세손이 19세기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 합니다마을 앞에 충선공 문익점의 동상이 있고, 목화밭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충선공의 출신지는 산청군 단성면이고 목화를 재배한 그의 장인 정천석도 그쪽입니다만 그 아래 중간의 글은 생략하고(형제 카톡방에 손 아래 제수씨가 두 사람 있어서 오빠는 반말로 글을 안 쓴다) 오빠의 글은 그 동.. 2025. 3. 29. 여동생네 봄 소식 봉오리가 맺힌 매화 가지를 꺾어 실내에 두었더니 꽃이 피었다고 사진이 왔다 정원 곳곳에는 봄꽃이 활짝 필 준비 중이다 파리로 돌아 간 알도는 이태리에서 오신 친할머니를 도와 파스타를 만드는 중 알도가 떠난 후, 여동생 부부가 많이 허전할 거라서 우리가 위로차 놀러 가려고 했었는데 일주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어라 하고 그다음 주가 되는 이번 주에 갈 예정이었다가, 갑자기 추워진다 해서 더 미루었다 세상에나~!!3월 18일에 눈이 온다니, 이게 무슨 일이냐?오늘 아침 부엌 밖 다용도실에서 본 풍경 2025. 3. 18. 휘낭시에와 마들렌 자윤이가 디저트 좋아하는 이모 입맛에 맞춰서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 휘낭시에와 마들렌을 가져왔다 그날은 포장된 채로 저녁에도 열어 볼 생각도 못했고어제 펼쳐 보니 휘낭시에와 마들렌이었구나 했지나는 맛으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모양으로 사각이면 휘낭시에 조개 모양이면 마들렌 그렇게 구분한다 찾아보니 만드는 방법은 비슷한데 재료에 약간 차이가 있더라 커피와 함께 먹어야 제격인데 어제는 오전과 점심 후 커피를 마셨기에 하루를 참았다가 오늘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예쁜 그릇에 담아 휘낭시에는 색이 없는 거 하나, 마들렌은 오른쪽 끝에 거 하나를 먹었다 추가,어제는 한꺼번에 3개나 글을 썼던 이유였는지 조회 숫자가 많았다방문 숫자는 527 명이면 평소와 비슷한데 글 조회 숫자가 4000이 넘은 이유는,형제 카테고리.. 2025. 2. 26. 자윤이와 알도 + 동영상 추가 여동생네 사위가 프랑스 파리 법인을 맡기로 하면서 가족에게 1년에 한 번 한국 왕복 비행기표를 제공하는 조건도 포함되었다고 하더니이번에 친정 부모님 방문은 회사 비용으로 온 거라 했다 서울 올 때마다 가족 모두 건강검진도 꼭 하고. 장인 장모님 초대해서 하이얏트 호텔에서 2박 3일 숙박하고 사위는 프랑스로 떠나고 여동생 부부와 조카는 홍성으로 가는 길에 이모 보고 싶다면서 우리 집에 들렀다 어른들이 포도주 잔을 들고 환영 인사를 하고 잔을 부딪치는 걸 본 알도가멀리 앉은 이모할아버지 잔은 자기와 부딪치지 않았다고 화가 나서기어이 자기 물병에 짠~ 하라네아기 먹을 게 마땅치 않아서 소고기국물로 계란국을 끓여 밥 말아먹는 중이다아이들은 뽀로로가 최고다 졸린 듯 칭얼거리다가 뽀로로에 초롱초롱해졌다 참 희안한 .. 2025. 2. 25. 매산 고택과 산수정 오빠가 직접 그린 산수정과 건물에 대한 설명 오빠의 그림과 글 아래에 올해 가을에 대한 내용을 덧붙였길래 아침에 어느 집의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를 보다가 성주사 우리 집의 문 양쪽에 있었던 단풍나무와 그 옆의 우물가 그리고 넓은 텃밭, 담장 밑의 닭장, 담 너머 성자네 집... 5 학년 봄에 이사 나온 옛집에 대한 추억을 썼더니 이틀 지난 오늘, 오빠가 경주에서 출발, 창원의 성주사 그 동네에 가서 성주사 동네는 없어지고 철도는 안민으로 지나간다 원래 학교 터에는 대우자동차 공장이 섰다 고 소식을 카톡방에 올려주네 나는 또 성주사역 아래 마을이 태풍에 잠겼던 1959년 추석 다음 날의 장면과오빠가 장복산 산길을 둘러 진해로 넘어가는 안민 고개에(자동차 다니는 터널이 생기기 전)밤중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 2024. 11. 17. 형제 카톡방 골프 즐기러 부산 가면서 벗어놓은 옷과 한 두 번 입고 걸어 둔 옷가지들세탁기에 돌려서 널어놓고 청소하기 귀찮아서 미적거리고 있던 중에 형제카톡방에 올라온 오빠의 글을 읽고 동생들의 인사글이 줄줄이 이어졌다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을 맞아회사에서 인터뷰한 내용이 티비에 나왔다고 20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길래 오빠가 나오는 부분을 사진으로 찍었다오빠가 자기는 신입사원부터 시작한 본돌이 아니고 들어온 돌이라고 표현했는데전무이사로 스카웃 되어 나중에 부사장 직책으로 63세에 퇴직하셨다생산현장에서 한꺼번에 많은 배가 건조되는 과정에 어떤 순서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예측되는 전반적인 상황과 돌발변수를 고려하면서 그 순서를 결정하고 진행되는 과정을 지휘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았었다국가와 사회를 위해 열심히 살아.. 2024. 10. 26.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