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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720

한남대교까지 29분 용인 흥덕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시동 걸어 출발하던 시간이 8 시 정각이었는데용인 서울 고속도로 이용해서 경부 고속도로 합류하여 한남대교 지나가는 시간이 8시 29분이었다만 4년이 지나도록 정체 없이 논스톱으로 달린 건 처음이어서 놀랍고도 흥분되는 경험이었다그 흥분도 잠시 후에 마라톤 행사가 있다고 도로 통제 구간이라고 막아놓고 교통지도 경찰이 조계사 앞길로 안내한다하필이면 그 길이 초파일 행사로 도로 양쪽으로 온갖 매점이 생긴다고 2차선으로 축소되어 그 구간을 빠져나오는데 10분이나 걸렸다결국 아들네 아파트 지하 주차장 도착은 9시 5분할아버지 할머니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먼저 보여 준 것은메추리알 부화기에서 갓 깨어난 아기 메추리다한 마리는 한 시간 전에 태어났다고부화기에 좀 더 있다가먼저 깨어난.. 2025. 4. 27.
1 년 만에 아들 집 방문 2021년 1월에 해운대에서 용인으로 이사 와서 토요일 일찍 큰아들 집에 가서, 일요일 오후에 우리 집에 오는 생활을 하다가 윤지는 만 5세 유준이가 만 3세가 넘어 우리의 도움이 없어도 되는 적당한 때가 되었다고 작년 5월에 중단했었다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러 이곳으로 오거나 집안 행사가 있어서 밖에서 만나거나 한 달에 한 번은 꾸준히 만난 셈이다 올해 들어서 문득 서울 아들 집에 가서 재미있게 놀았던 시간들이 생각나서 자주 만나서 보는데 왜 이런 기분이 들지... 의아했었다 어쩌면 그 당시의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고관절 수술 후 마음이 약해졌나... 나를 점검하다가 그런 내색을 하는 건 어른의 처신이 아니다 싶어 마음 단속을 하면서 3월을 보내고4 월 초 아들에.. 2025. 4. 24.
일요일에 경복궁에서 윤지가 민들레 씨를 불어서 날리는 모습이 귀여워서 첫 동영상으로 올렸다 아빠처럼 우리도... 윤지는 악기는 작년에 피아노를 시작했고 운동은 오빠, 언니와 같이 테니스 레슨을 시작했단다몇 년 후에는 아빠 엄마와 아이들 복식이 가능하겠다 2025. 4. 23.
키워 달라고 가져 온 지난 토요일, 할아버지가 잘 키워 달라고 가져온 작은 화분에 길게 자란 그러나 여리디 여린 줄기가 하나 축 쳐져 있다 할아버지는 어떻게든 살려야 된다면서 오늘 다이소에 가서 중간 사이즈의 화분을 3 개 사고 영양 흙 한 봉지와 씨앗도 두 가지 더 샀다고 내가 이마트에서 식품을 사는 동안 2층 다이소에 다녀오셨다  집에 와서 옮겨 심은 화분 나머지 두 개의 화분에는 해바라기씨와 다른 씨앗을 심었고 아이들이 가져온 수박은 살기가 어려울 거라고 내일 부산 가면 수박씨를 구해서 가져오겠다고 흙도 넉넉히 남겨 두었다 아이들이 (아마도 수박씨?) 심어 키워 온 아주 작은 화분에는 온갖 장식을 붙여놔서 잘 간수해야 한다고 선반 위에 올려놓으셨더라  오늘 운동복 바지 사려고 유니클로 갔다가 값싸고 적당한 면 바지가 없.. 2025. 4. 8.
특별한 변화 - 전학 한 달 전에 큰며느리가 상의드릴 게 있다면서 전화했었다아들과 며느리가 많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어머님의 의견도 듣고 싶다고. 윤호와 유라가 올해 4학년이 되는데,외국인 학교에 계속 다니다가 중학생이 되어 미국으로 간다면 한국 학교에서 배우는 경험을 한 번도 안 해보는 게 무척 아쉬울 것 같다고우리 국어를 배우는 시간, 어른을 대하는 한국식의 예절, 친구와 사귐, 그런 소중한 경험을 안 해보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외국인 학교 방학이 되는 6월에 한국 학교로 전학하는 문제에 대한 시엄마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해서 나는 적극 찬성이라고, 너희들이 그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너무나 고맙다고 했다 물론, 전학을 했을 때 적응 문제라거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으나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크다는, 그 사례를 내.. 2025. 3. 26.
윤지와 유준이 소식 3월 3일 만 4세가 된 유준이는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윤지는 오빠와 언니 따라서 제1 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웁니다 윤호와 유라가 일주일에 한 번 다니는 중국어 학원에 윤지도 놀이 삼아 따라간다 하더니 1, 2, 3,4 .... 숫자를 한자로 쓸 줄 안다고 학원에 새로 온 친구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친구는 윤지에게 국어책의 한글을 가르치기로 했다네요동영상을 보니 2와 3 은 옆으로 긋는 선의 길이가 달라야 된다고 하고 4는 옆으로 긋고 다음에 안에 먼저 쓰고 옆으로 커튼처럼 길게 긋고 마지막에 밑을 닫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윤호와 유라의 중국어 실력은 다음에 소개할게요~ 2025. 3. 20.
윤호의 발표 스페이스 X 우주선, 로켓 발사 - 그런 내용과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윤호가 일론 머스크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조금만 알아 들었다  나는 윤호가 이렇게나 영어 발음이 좋은 줄 몰랐네 교실에서 발표가 있는 날인데 정식으로 앞에 서서 발표를 하기 전에 엄마가 사전 점검을 해 주는 듯(질문을 하는 며느리의 목소리가 들린다)교실의 다른 아이들도 부모님과 연습하느라 많이 소란스럽다   윤지 반은 먼저 수업을 마쳐서 엄마 따라 간 윤지가 지루한 표정으로, 언제 끝나나 싶은 모양이다 2025. 2. 27.
초대장의 진실 어제 오전에 큰며느리와 통화 중에 윤지가 친구들에게 줬다는 초대장은 집에서 만들어서 학교에 가져간 거냐고 물었더니 며느리는 전혀 모르는 일이었단다토요일 생일 파티도 없었다 하고  윤지가 학교에서 써서 친한 친구에게 준 것을 그 아이의 엄마가 사진을 찍어서 며느리에게 카톡으로 보내 줘서 알았다고.그러니까 친구와 둘이서 속닥속닥 생일 파티 초대장을 만든 거다  토요일에 와요 너희 언니도 같이 와요일곱 시 직전에 윤지 집에 와요(선물은) 동전 한 개만 가져 와요 (너희) 엄마가 안 된다고 하면 (못 와도) 괜찮아요  이렇게나 깜찍하고 귀여운 일을 꾸몄을 줄이야~ ㅎㅎㅎ 2025. 2. 25.
윤지 생일( 2월 20일) 어제 사진을 받았던 시간에는 병원 진료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고 집에 와서는 기운이 빠지고 상태가 안 좋아서, 새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어제는 윤지 생일이어서 학교에서도 축하 행사가 있었고 집에서도 가족끼리 작은 파티가 있었다 윤지가 써 놓은 편지를 보니 친구들을 초대하는 진짜 생일 파티는 토요일 있을 거란다 교실에서 선생님이 윤지가 오늘 여섯 살이 되었다고 설명하시고 친구들은 윤지에게 자기가 만든 카드를 주면서 축하 인사를 한다 지구본을 들고 바닥에 펼쳐 놓은 1월 2월 3월... 열두 달 한 바퀴를 돌아 오면 1년이 지난다고 한 바퀴 돌고, 태어난 다음 해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2 살이 되었을 때는 남동생이 태어났다고.... 여섯 살이 될 때까지 개인사 설명이다 윤지가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토.. 2025.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