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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138

나영이가 결혼한다고 어제저녁에 아주 오래된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모바일 청첩장도 받았다 10월 12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런던에서 나영이를 임신했고 아기가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에 살면서 지켜봤으니 온갖 기억들이 떠오른다 주말에 우리 집에서 같이 밥을 먹었고, 명훈이 세훈이를 그 집에 맡기고 시내 다녀오고,두 가족이 여행 다니고...런던 근무를 마치고 울산 사택으로 돌아와서도 언니 동생인양 그렇게 지냈다  지난번에는 수국 사진을 보내주더니 어제는 여름 꽃들이 많이 피었다고 정원 사진도 보내 줬다 오른쪽 옆으로는 산에서 내려오는 개울물이 운치를 더한다 정원이 거의 800평이 넘으니 새벽마다 아침까지는 풀 뽑기를 해야 된다고계속 미루지 말고 가을에는 해운대 놀러 가야겠다 2024. 9. 10.
데이지님, 캐나다 살이 7주를 마치고 초등학교 1학년 손자를 데리고 캐나다 살이를 갔던 데이지님이 엊그제 서울로 돌아왔다고 사진을 보내왔어요손자는 각각 주제가 다른 서머 캠핑에  5주 참가하고  마지막 일주일은 여행을 할 거라더니 미국 시애틀도 다녀왔다고. 데이지님을 기억하는 내 블로그의 오랜 친구들에게 안부 삼아 사진을 몇 장 소개합니다 캠프에서 만난 한국 아이들과 갯벌 체험도 하고  지난번에 카톡으로 손자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더니 그 아이인가?  이사를 하고 대충 정리가 되면10월에 모임을 추진해 볼게요~ 2024. 8. 30.
데이지님 소식.2(긍정적인 자세 배우기) 5주간 아이 캠프참가와 일주일 여행 일정으로 손자 데리고 캐나다 가서 생활을 하고 있는 데이지님에게서 두 번째 소식이 왔다 이번에는 첫번째 캠프에 일주일 참가한 내용이다   오늘 오전에 포스팅한 제목이 결정장애였는데 데이지님 손자가 참여한 캠프에서 배우는 주제가 마인드셋이라서 더욱 흥미로웠다   개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태도를 일반적으로 마인드셋이라고 한다 삶과 사건을 대하는 태도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이 있지만 다양한 응용과 경험을 통해서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사고가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니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린시절에는 학습능력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도록 이끌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일찍부터 알았으면 좋겠다  이미 중년이 된 사람들, 이번에는 노인이 된 사람을 보.. 2024. 7. 21.
데이지님 소식 작년 11월에 나를 만나러 우리 동네로 왔었던,블로그의 오랜 친구 데이지님이 초등학교 1학년 손자를 데리고 7주간 일정으로 캐나다 밴쿠버에 갔다 이번 월요일 밤에 비행기를 탔고  이번 주는 시차적응겸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일정이 없고 다음 주부터 손자의 썸머 캠프가 5 주간 장소를 바꿔 가면서 있다고 했다 마지막 일주일은 미국여행을 할 거라고  몇 년 전에 외손자를 데리고 캐나다 가서 2년간 유학시키면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할머니의 나이가 더 들었지만 밴쿠버에서 2년을 살았던 경험이 있고 정규학교가 아닌 여름 캠프이니 잘 지내다가 올 거라고 했더니  오늘 아침에 받은 소식을 보니 놀랍게도 7살 손자의 친화력이 만랩이네 도착 다음 날 놀이터에서 동네 아이들과 친구 되어서 노는 사진과 동영상이.. 2024. 7. 10.
번개모임 제의 그 다음 날짜를 바꾸어 6월 마지막 주 목요일쯤으로 예정하고 공고를 올리려다가 며칠 더 고민을 했습니다 참석하겠다고 댓글 쓴 세 사람은 나와 편한 사이니까 내 결정을 이해할 거라고 믿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모임을 취소합니다 여동생이 파리에서 돌아오면 형제들 모임도 있을 예정이고 6월 셋째 주도 넷째 주도 바쁠 것 같아서요 가을에 다시 의논해 봅시다~^^ 2024. 6. 6.
블로그 인연들 2021 년 12 월에, 앞으로 블로그를 중단할지 고민한다는 글을 썼었다 그 글의 댓글로 평소에 댓글을 썼던 적이 없는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그만두면 안 된다는 거의 탄원에 가까운 댓글을 남겼는데 몇몇 분들은 만약에 갑자기 그만두면 인사할 기회도 없을까 봐 지금 인사한다며 비밀댓글을 남겼더라 그중에 한 사람은 가장 오래된 독자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1 년 전 다른 카페에 궁 드라마를 본 소감을 썼던 글을 읽고 그때부터 팬이 되었다고 해서 감동으로 뭉클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 연락이 오면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다 *************** 오래 전 궁이라는 드라마의 절제에 관한 어느 리뷰를 보고 감명받아 지금껏 열혈 팬이 되었어요 그레이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친정엄마의 조언을 듣는 것처럼 많이.. 2024. 4. 18.
윤정 씨와 점심을 블로그 이웃 데레사님께서 친구모임에 다녀오셨다는 글과 사진에 부산에서 고등학교 3 학년 때 한 반 친구들이 80 세를 훨씬 넘긴 연세에도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계속 모임을 이어 간다는 그 자체가 놀랍고도 부러웠다 나는 부산에서 용인으로 이사 오면서 친구관계가 모두 단절된 상태다 서울에도 고등학교 동창들 또 대학동창들이 모임을 하고 있어서 모임에 나오라는 연락도 받고 따로 만나자는 전화도 받았으나 나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어서 간곡히 사양을 했었다 첫째는 예전의 내 모습이 아니어서 교통사고를 설명해야 하는 그 자체가 싫고 몸이 아픈 내색을 하는 건 더더욱 내키지 않아서 이다 둘째는 20 년 혹은 30 년 만에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나 싶은... 그런 망설임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취소하게 되더라 고.. 2024. 3. 6.
수아네 소식 오후에 동네 빵집에서 전화가 왔다 수아 엄마가 그레이스 님에게 전해주라면서 빵을 사서 맡겨놓고 갔다고 1 월 1 일에 약속이 있었던 것도 아닐 텐데 우리 동네에 웬일일까? 남편이 산책 겸 나가서 빵을 찾아왔고 윤정 씨에게 연락했더니 한 달 전부터 남편이 포항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건설회사) 올해 야심 차게 동해안 새해 일출을 보려고 포항으로 내려가, 오늘 새벽 4 시에 일어나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가서 해뜨기를 기다렸는데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져서 새해 일출은 못 보고 왔다면서 올라오는 길에 우리 동네에서 점심을 먹었단다 남해안은 부산도 여수도 일출을 봤던데 동해안은 날씨가 안 좋았구나 단팥빵 케이스에 디저트로 좋은 종류를 골라 (사진으로 보다 사이즈가 커서) 상자에 꽉 차게 담.. 2024. 1. 1.
김정희 단편소설 키미님~ 오늘 책 받았어요 고마워요~~~ 2023.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