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224 계단 걷기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의 2층에 은행이 있어서 최소한 23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영통지점 신한은행에 갈 수 있다 수술 전에는 지팡이를 짚고 다른 손으로는 난간을 잡고 올라가고 내려왔는데어제는 자력으로 걸어 올라가도 편안했다 은행 업무를 마치고 1층으로 내려와서 곧장 지하에 있는 반찬 가게와 떡집에도 갔었으니 이번에는 46 개의 계단을 연속으로 내려왔고떡과 반찬 4 가지를 사고는 다시 23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오는 중에 수술 부위가 아파서 당황했다 13개의 계단을 올라 갈 때는 괜찮았으나 방향을 바꾸어 나머지 10개의 계단에서 중단하고 싶은데 그 자리에서 어쩌겠나 점심을 먹고는 한 시간을 누워 있다가 설거지를 하고 2시 반에 수영장 가서 따뜻한 물에 15분 몸을 덥혀서 걷기 50분 했다 저녁에 오늘 계단을.. 2025. 4. 16. 수술 후 2차 진료 1월 8일 고관절 수술 후 2월 20일 1차 진료를 했었고,4월 3일 2차 진료를 했다 이번에도 한 시간 먼저 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는 중 앞 차례 환자가 두 명이나 도착을 안 해서(아마도 엑스레이 찍는다고 늦어지는 듯)예약된 2 시 10분에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미 하루 전에 모바일 설문조사에 몸 상태에 대해서 상세하게 답변을 했으니새삼 질문할 것도 없더라고.몸 상태를 말해보라는 의사의 질문에 주변에 고관절 수술을 먼저 했던 사람들 경험을 들어보니 6개월은 불편하고 약간씩 아팠다 하고, 그 불편함이 1년 가더라는 사람도 있더라 그러니, 지금 겪는 약간의 통증과 불편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3월 1일부터 진통제는 안 먹는다 산책로를 30분 정도는 걷는다 수영장에서 일주일에 5일 40.. 2025. 4. 4. 호수 옆 산책길 어제는 수영장 찬물에 들어가면 바로 감기 걸릴 것 같아서 대체 운동으로 산책을 하기로 했다 수영장 주차장에서 둑길을 올라 호수 쪽으로 넘어가는데나무 계단을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면 쉼터가 나오고 다시 호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연결된다 평지는 30분 걸어도 괜찮은데 계단 길을 많이 걸어 보니 무릎이나 고관절보다 허리가 먼저 아프다 아픔이 풀릴 때까지 앉아서 쉬어야 하는.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 무리가 지나가도록 기다렸다가 얼른 찍었다 먹이를 찾는 가마우지 그리고 논병아리 두 마리 깃털이 화려한 게 수놈이란다먹이를 나누어 먹으려는 행동인지 아니면 안 주려고 고개를 돌리는지 모르겠다 호수 둘레를 걷다가 물속에서 새를 발견하고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나에게는 높은 언덕을 넘어가는 계단이 큰 .. 2025. 3. 23. 30 분 산책 우리 동네 낮 기온이 15도라고 휴대폰 화면에 떴다 처음으로 밖에 나가서 걷기에 아주 적당한 날씨다 9월 이사 온 이후로 두 번 산책로 걷기를 했지만 15분을 넘지 않았고 그것도 지팡이를 짚으면서 걸었으니 자력으로 걸었던 것은 아니다 오늘은 지팡이 없는 산책이다 1층 뒤뜰로 나가서 산책로 따라서 아래로 돌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서 되돌아보며 아래 사진도 아파트 정문에서 되돌아오는 길에 찍어서 오른쪽이 아파트 바깥 용인시 땅이다 호기심이 생겨서 옆길로 나가서 이조 판서를 지내신 이경증 묘소에도 올라가 봤다 산소에서 아파트 정문 쪽으로 걷다 보니 신도비와 설명문이 있다 그 아래에 작은 어린이 공원이 있고 흥덕 중앙로 105번길 도로의 끝에 어린이 공원 출입구가 있고 그 옆에 아파트 정문이 있다그러니.. 2025. 3. 14. 치과 3 개월마다 치과에 관리받으러 가는데 2월에는 고관절 수술하고 한 달 밖에 안 되어 갈 수가 없겠다고 말하고 3월로 연기했었다 어제 전화해서 화요일 오전에 가능하냐고 물어, 10시 예약했다 분당 가는 길이 오랜만이어서 보정동 살던 동네를 지나면서 새삼 주변을 둘러봤다 출근시간에 맞물려 길이 막혀서 한 시간 더 걸렸네 도착 시간이 10시 5분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 거지만, 오늘은 특별히 간호조무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어른들 말씀에 어린아이들은 아프고 나면 큰다고 하는데 어른도 마찬가지라고 하니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본다고관절 수술 다음에는 어느 곳이 탈이 날지 모르겠으나 그것 조차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이 정도의 건강과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 하면서 나도 아프고.. 2025. 3. 11. 매트리스 토퍼 새벽 배송이어서 어제 아침에 현관 앞에 도착해 있었다고 남편이 가져왔다 서둘러 포장을 뜯어서 매트리스 위에 올려 봤다맨 아래 매트리스는 에이스 침대를 샀을 때 매트리스 2개 중의 하나이고 가운데 두께가 큰 매트리스는 큰아들이 구매해서 보내 준 거다좀 더 푹신하라고 토퍼 위에 시트만 깔고 이불을 덮었다 여동생 가족이 떠난 후 피곤이 몰려와서 치우지도 못하고 두어 시간 누워 있다가설거지를 본차이나 그릇만 씻어서 원 위치에 넣고 나머지 그릇은 남편에게 맡기고 여섯 시에 진통제를 먹고 일찍부터 잘 준비를 했는데, 우선 다리가 심상찮다수술한 다리보다 왼쪽 다리가 허벅지도 종아리도 발목도 쥐가 나서 대형 파스 3 장을 붙이고, 오늘 밤도 고생하겠구나 했었다 보통 혈액순환이 안 돼서 쥐가 나는 건데, 매일 마그네슘.. 2025. 2. 25. 통증 고관절 수술 때문에 아픈 게 아니다 교통사고로 척추수술을 한 후에 통증 때문에 밤마다 괴로웠던 그 통증이 재발했다 허리와 엉덩이 사이, 누우면 침대에 닿는 그 위치가 살갗 속이 불에 덴 듯이어떤 날은 살 속에 염증이 생긴 듯이.2020년 그 해는 누우면 너무 아프니까 밤마다 서너 번 깨어 거실을 서성이다가 새벽이 되곤 했었다 신장이 나빠질 까봐 독한 진통제를 계속 먹을 수가 없어서 그냥 견디면서.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서 점점 통증이 약해졌었는데 이번에 입원 중에 딱딱한 병원 침대에 10일간 누워있다가 몸무게에 눌러져서 그 위치의 통증 세포가 되살아 난 모양이다 진통제를 먹어도 아프니까 옆으로 눕거나 바로 누웠다가, 베개에 엎드려서 엎어져 자는 자세로, 잠결에 수시로 자세를 바꾸느라 숙면을 못 한다 .. 2025. 2. 22. 운동과 먹는 약 '혈액 항 응고제'처럼 수술 후에 꼭 먹어야 되는 약 4가지는보름치 처방이어서 이제 끝났고, 지금은 진통제와 마시는 BCAA(근육 피로 회복제)와 골다공증 약, 간 보호 약,4 가지만 매일 먹는다 BCAA는 찾아보니 근육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먹는 단백질 성분인데 근육의 피로를 빨리 회복 시켜주는 역할을 한단다 환자들도 기진맥진 기운이 없는 상태가 대부분이니까 처방을 해 주는 모양이다 진통제 2 가지는 (진통 성분만 있는 것과 진통소염 성분이 있는 것)저녁에는 두 가지 다 먹고 아침에는 진통 소염제 한 가지 만 먹는다낮에는 내 의지로 약을 안 먹고도 견디는데 잠이 들어서는 아픔과 불편함을 참을 수가 없어서 숙면을 못 한다 그래서 진통제를 먹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 어제는 둘째 주 월요일이니까 (.. 2025. 2. 11. 세 번째 수영장 걷기 토, 월, 수요일은 세 번째 날이다 물속에서 30분 즈음에 고관절이 뻐근한 느낌이 들어서 중단했다 밖으로 나와서 걸을 때는 뻐근함이 아픔으로 이어지니까 지팡이를 사용한다 집에 와서 판교 올케가 보내 준 냉동실 갈비탕을 꺼내 저녁상을 차리고 반찬가게에서 사 온 생선 전과 동그랑땡도 한 접시 담아냈다설거지도 못 하고, 그냥 싱크대에 담가 놓기만 해 달라고 부탁하고 누워 있다가8시 지나서 다시 부엌으로 나갔다가,피곤해서 9시 시계를 확인하고 잠이 들었다 감사하게도 밤중에 통증으로 뒤척이지 않고 아침 6시 반에 잠에서 깨는 환상적인 일이 생겼다 물론 저녁에 먹는 진통제를 먹었다 (진통제는 아침 저녁으로 매일 먹는 중)토요일과 월요일에도 진통제를 먹고 잤었는데 밤중에 괴로워서 뒤척이고 양쪽 무릎과 다리에 큰 파.. 2025. 2. 6. 이전 1 2 3 4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