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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시아버지 마음.

by 그레이스 ~ 2014. 7. 4.

 

 

 

시아버지 마음이라기 보다 아들 며느리 손녀를 다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해야겠다.

 

간밤에 1시가 넘은 시간에(나는 잠들었고),농어를 잡아와서 내장을 빼고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더라.

 

오늘 오전에 우체국택배로 보낼 스티로폼 박스에 농어도 넣어 보낼 마음이었던...

 

꺼내서 크기를 보니,꼬리를 자르고 머리를 잘라도 통째로는 불편해서 토막을 내어 담았다.

 

 

 

 

삼계탕과 이것저것 봉지에 싸서 넣고,여분의 자리에 깻잎과 방울토마토로 채워 우체국으로 출발했는데,

 

 

나중에야 생각난 참가자미 구워서 하나씩 포장해 냉동에 넣어둔 거... 이걸 어쩌나~!!

 

하윤이 먹일껀데...남편에게 전화하니,이미 접수를 하고난 후.

 

작은 스티로폼 박스를 하나 더 사와서 한번 더 가야겠어요~ 했더니,

 

"아이구야~ 몬살겠네~~~ , 아라써~" 라는.

 

 

 

냉동실의 아이스크림 박스안을 비우고 그속에 두었더니,냉동실을 몇번 열면서도 그게 생각이 안났다.

 

생각지도 못한 농어의 출현으로, 눈에 보이지않는 가자미는 깜빡했었네.

 

그러게, 아이스박스에 빈자리가 날 수가 없는데, 이상하다~ 싶더라.

 

 

지금 시장가서 아이스박스 사오는 남편을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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