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하얀구름1 땀냄새 이게 며칠만인가~? 장마처럼 비가 계속되더니, 오늘 아침에는 환하게 햇살이 나왔다. 9시에는 재활 운동하러 나가야 하니까 서둘러 빠른 코스로 겉옷들 세탁기에 넣고, 어제 널어뒀던 빨래는 걷어서 정리했다. (날이 안 좋아서 5일 간 밀린 행주와 타월들을 빨랫비누로 애벌 씻어서 큰 통에 삶아 내고 그 비눗물에 남편의 속옷을 넣고 데치듯이 삶아 내어 세탁기에 빨아서 건조대에 가득 널어놓고 제습기를 켜 놓았었다.) 곰 솥만큼이나 사이즈가 큰 빨래 삶는 통은 내가 들 수가 없어서 남편이 가스레인지에 올렸다가 끓으면 뒷베란다로 옮겨줘야 된다. 파란색 사각형 빨랫비누로 애벌 치대어 비눗물이 끓을 정도만 삶아내면 표백과 살균이 되어 원래의 색깔처럼 깨끗하다. 깨끗해진 세탁물을 정리하다가, 70세가 넘은 노인들의 옷차림.. 2020.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