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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무서워요~~~

by 그레이스 ~ 2018. 4. 4.

작은 탁자위에 기어올라갔다가

내려올 줄 몰라서 울고있는 하준이.

 

 

 

 

발이  바닥에 닿지 않으니 울다가,

어찌어찌 한쪽발이 바닥에 닿았는데, 아직도 무서운 모양이다.

엄마는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 구경만 한 듯.

아기들은 저 맘때 쇼파에서 내려오다가 발이 닿지않아서 겁을 내는데,

하준이는 어쩌다가 탁자위에 올라갔을꼬.

 

 

화장실에 들어가서 화장지 풀다가, 엄마에게 딱 걸렸구나.

 

 

 

 

 

 

조용해서 어디에 있나  찾아보면,

순식간에 어딘가로 기어가서 저지레를 한다는 하준이.

 

 

 

누나들은 유치원 치마를 입은 걸 보니,아침에 등교하는 모습을 찍었네. 

 

 

 

 

 

이제는 어른들이 발라주지 않아도,

어린이용 메니큐어를 잘 바를 수 있어요.

35년 전 런던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용 메니큐어를 보고 신기했었다.

어린이용은 다 마르고나서 솔로 문지르면 쉽게 지워지니까 그림 그리듯이 자주 연습해보는 듯.

 

 

 

아빠의 공예는 계속 됩니다.

딸들은 이제,

아빠는 무엇이든지 만들 수있는 사람으로 생각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달라고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이라네.

 

 

 

 

 

 

 

휴일에는,

밀려있는 주문에 맞춰 작품 만드느라고, 쉴 시간이 없다는 하소연을 하더라.

 

 

 

 

  • 달진맘2018.04.04 09:54 신고

    그러다
    아빠가직업을바꾸시는것 아닐까요
    잠 타구난. 재주십니다
    한동안 만드서야할듯

    답글
    • 그레이스2018.04.04 10:02

      병원에 의사가 3명이라서, 날마다 늦게까지 근무하고 수요일 하루 쉽니다.
      수요일,일요일 일주일에 두번 쉬는 거지요.
      쉬는날은 딸들이 주문한 인형 만드느라 쉴 틈이 없다고 푸념을 합디다.
      하윤이는 아빠가 뭐든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주문이 다양하답니다.
      친구들에게 우리아빠가 만들었다고 자랑도 많이 하고요.

  • sellad (세래드)2018.04.04 12:48 신고

    닥터의 손재주라서 역시!

    답글
    • 그레이스2018.04.04 16:46

      작은애는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만들기를 잘 합디다.
      섬세한 것도 잘 표현하고요.
      손재주가 있다는 말은 그때부터 들었는데,
      건축가가 되겠다 하더니 커서는 의사가 되었네요.

  • 여름하늘2018.04.04 17:11 신고

    전철타고 가면서 글을써요
    긴글썼다가 날아가고...
    하준이 우는모습을 보며 너무 귀여워서
    혼자 웃고 있습니다 ㅎㅎ
    여우짓하는 두딸래미 인형 만드는 아빠
    집안분위기 너무좋아요
    앞으로도 화기애애 재미있을것 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18.04.04 19:20

      나도 우는 모습이 귀여워서...ㅎㅎㅎ
      며느리도 똑같은 마음이어서 얼른 달래주기보다 사진부터 찍었나봐요.
      하윤이가 메니큐어 바른 손톱을 말리느라 입술을 내밀고 호호 부는 표정도 귀엽네요.

  • 키미2018.04.04 17:39 신고

    비가 많이 내리더니 먼지는 사라졌다는데 추워졌네요.
    하준이 화장실에서 휴지 풀어서 장난하는 것 보니 아마도
    어른들이 휴지 쓰는 거 보고 따라하나 봅니다. ㅎㅎ
    귀여워요. 앙앙 우는 모습도 정말 귀엽네요.
    발이 안 닿으면 공포스럽거든요. 어른도 그런데요.

    하윤인 확실히 다리가 긴 것 같네요.
    서양인들과 키 차이가 무릎 아래의 길이 10센티 정도의 차이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요즘 아이들은 다리가 길긴 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8.04.04 19:34

      어쩌다가 작은상위에 올라갔을까요?
      누나들 놀이할 때 사용하는 상인데,그 위에 준이 맘에 드는 뭔가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해피보이라서 우는 걸 못보다가, 확실한 사진을 남겼네요.ㅎㅎ

      하윤이는 또래 아이들중에서 특별한가봐요.
      같은 나이 아이들, 한살 위의 아이들과 비교해도,그렇대요.
      얼굴이 작고,다리 길이가 훨씬 길다고 해요.

  • christine2018.04.05 09:19 신고

    하준이 우는모습이 느무귀여워서 계속보고있네용~~ ㅎ 벌써 화장실과 친분을 쌓을 시기가 온거예용??? 아가들 자라는거 금방이예용~~ ㅎ

    하윤인 진짜 의젓한 초등생언니같아용!! 왠지 성격도 의젓해서 동생들케어도 잘할듯 같아용~~ ㅎ

    도대체 아빠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 주변에 닥터샘들보면 진짜 타고난 손재주를 가진샘들 많이봤어용~~손재주랑 머리랑 연결이 되나봐용~~근데 다들 바빠서 집에선 실력발휘를 못하시던데 세훈원장님 참말로 대단하십니당~~ ㅎ
    서울은 지금비가 옵니당~~
    어제 아침에도 비가 살짝왔는데 오후엔 진짜 청명한하늘을 보았네용~~ 너무 당연한 파란하늘을 간만에보니 어색하더만용~~ ㅠㅠ ㅎㅎ
    비가와야 공기가 좋아지니 반가운봄비예용^^

    답글
    • 그레이스2018.04.05 10:48

      화장실과 친분이라니까 옛일이 생각나네.
      큰애가 윤호 정도일 때 일이에요.
      사택에 살던 그당시에는 하루에 3번 물이 나왔어요.
      그래서 청소와 변기사용에 필요해서 아침에 욕조에 물을 채워두는 게 습관이었지요.
      큰애가 그 물을 퍼다가 노느라 옷을 흠뻑 적시곤해서
      뚜껑이 있는 물통을 하나 두고, 욕조의 물을 빼버렸지요.
      그런데도 세수를 하고 머리에도 물을 칠해서 나온겁니다.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가서 어느 물로 씻었냐고 물었더니,
      변기 뚜껑을 열고 "여기~" 라고 하는.
      변기속 물로 세수하고 머리도 감은 아들을 보고, 얼마나 기가막히고 놀랐는지...
      당장 물을 한통 댑혀서 목욕을 시켰는데도 계속 기분은 찜찜했던, 그때의 일이 떠오르네요.
      우리 아들 둘은,
      화장실에서 욕조속의 물 퍼다가 노는 걸 아주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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