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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4

반가운 소식. 부동산사무실에서 대신 작성한 매매계약서가 팩스로 들어오고 계약금이 입금되었다. 이제 정말로 집이 팔리나 보다. 인부를 구해서 계속 돌봐야하는 부담을 덜어서 시원하고, 12년간 정성을 들여서 가꾸고 많은 비용을 들였던게 섭섭하다. 몇년전에도 사겠다는 연락이 있었는데 차마 아까워서 결심을.. 2009. 7. 29.
시골집 소식. 강원도 시골집을 살 의향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또, 형편없이 싸게 사겠다는 흥정은 아닐지? 650 평이나 되는 정원과 뒤뜰... 인부를 불러서 보수공사도 하고, 정리를 해야 한다고 남편이 출발했다. 며칠 걸리겠다면서... 에구~~~ 애물단지! 우리가~ 별장을 가지고 살 만큼 여유가 있어서 시골집을 샀던 게 아니었고, 투자를 위한 목적은 더욱이나 아니었다. 시골에서 꽃밭을 가꾸면서 살고싶다는 시어머니의 희망으로, (심하게 채근을 하셨다) 어려운 결정을 하고는, 새로 집을 넓히고, 연못을 만들고, 정원수를 보충하고, 예쁘게 단장을 했는데... 심심하시다고 어머닌 진작에 도시로 돌아오셨고... 빈집으로 몇년을 관리해보니 유지관리비가 더 많이 든다. 남편은 10년을 넘게 쏟아부은 정성이 아까워서 이러지도 저러.. 2009. 6. 12.
간밤에는. 남편은 싱가포르를 다녀온 다음날 또 강원도행이더니 어젯밤에 돌아왔다. (3박 4일씩, 올봄에만 여섯 번째) 잔디밭은, 배나무 복숭아나무는, 연못엔, 잔디밭 옆에 만들어둔 텃밭엔, 다녀온 이야기를 안주삼아 늦도록 술친구를 했더니 아침나절 내내 몸이 무거워서 후회가 막심이고... 속이 어찌나 더부룩한지 악몽에 시달린 모양으로 컨디션이 엉망이다 올봄엔, 시골집 부엌 싱크대와 거실 소파도 바꾸고, 정원 잔디밭 잡풀 뽑기로 아주머니들 동원, (농약을 안 쓰고 잡풀을 없애려니) 정원수 가지치기와 유실수들 나무 바꾸기 등등으로 인부들과 어울려 완전히 흙투성이로 지낸다고 아예 갈 생각을 말라고 하더니, (사실 3월엔 서울 일과 여행으로, 4월엔 허리 아파서, 5월엔 또 세훈이 개원... 갈 수도 없었네) 이제는 꽃도 .. 2008. 6. 2.
애물단지 사람들은 말했었지 남이 가진걸 보면 부럽지만 내가 가지면 그 때부터 괴로운것 3가지가 첫째. 첩 둘째.욧트 세째.별장이라고 별장은 꿈도 못꾸는 시골집 수준이지만 어떻게나 유지비가 들어가는지 애물단지인 우리 시골집 집앞 주차공간에서 바라보는 장미넝쿨 대문 대문에서 보는 연.. 2007.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