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의 쓰레기통을 뒤져서 사과쥬스를 쪽쪽 빨아먹다가,
엄마에게 들켰다더니,
그 걸 빼앗겨서 우는 모습인가?
하고자하는 일을 제지하면,
뒤로 넘어지고,앞으로 자빠지고, 머리를 박고,울고... 난리여서
입에서 피가 난 것도 여러번이란다.
밖에 나가서는,
걸어다니면서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다가,
아줌마들한테 다가가서 웃어주고는 과자를 얻어먹고...
야구르트를 한꺼번에 세개씩도 먹고.
누나 가방에 먹을 게 있을까봐 검색중...
자면서도 과자를 손에 쥐고,
빼려하면 다시 잡고, 빼려하면 또 다시 잡고... 그래서 그냥 놔뒀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이다)
손에 과자를 쥐고 있다.
걱정이 될 정도로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워낙 활동량이 많아서 날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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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ㅎㅎㅎㅎㅎ
답글
세상에 정말 귀엽네요. ㅎㅎ
많이 먹으면 그만큼 필요해서일테니 그러는 거 아닐까요?
웃어주고 과자 얻는 처세술이 보통이 아니네요. ㅎㅎ
잘생긴 얼굴에 누가 안주고 버티겠어요. ㅎㅎ-
그레이스2018.09.13 09:10
아마도... 아줌마 손에 먹을게 있어서
그쪽으로 갔을 듯 싶어요
아기가 과자를 쳐다보고 웃고 있으면
어떻게 안주겠어요 ㅎㅎ
10시 지나면 출발할거라서
슬슬 썬크림을 발라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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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8.09.13 20:57
하윤이 하영이가 아주 조금 먹더라구요.
며느리는 많이 안먹는 딸래미 키운다가 계속 먹는 아들을 보고 적응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웃음이 나올 정도로 아기때 아들을 닮았어요.
정말 잘먹었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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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8.09.14 12:19
하윤이 하영이가 여자아이 중에서도 조용한 편이고,아기때도 차분했어요.
또, 작은며느리는 자랄때도 언니랑 둘이여서,
사내 아이들 분탕스러운 건 경험을 못해봤으니까
준이 키우면서 앞으로도 많이 놀라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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