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벚꽃은 다 떨어지고 파란 잎이 나왔는데,
창가에서 바라보는 뜰에는
앞에 있는 큰나무 뒤로 또다른 벚꽃이 눈길을 끈다
멀리 숲속에도 하얀 벚꽃무리가 보이고
두배로 당겨서 보니
자목련도 잘 보이네.
오후에 산책 나가서 바로 옆에서 찍은 사진
마스크를 벗고 라일락 향기를 깊게 맡아본다
지난번에 보니까 1층에는 거실앞에 개인 잔디밭이 있어서
오늘은 다른 동은 어떤지 옆 동 또 그 옆 동에도 가봤다.
차마 가까이에서 내부를 찍을 수 없어서 담장 밖을 찍었다
저 정도의 프리미엄이 있으면 1층에 살아도 좋겠다
개인 땅은 터밭처럼 가꾸고
나무 울타리를 열고 나가면 넓은 잔디밭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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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나위 없는 풍경 속에서 몇년은 즐거우시겠어요^^
답글
저희 집이 정원 딸린 1층 아파트라 저 집을 보니 반갑네요 ㅎ
땅을 고집하던 남편 땜에 어쩔 수 없이 샀는데 살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어요
계절마다 바뀌는 꽃과 소박한 야채.. 과일.. 바베큐..
조금 습한게 탈이지만 이젠 익숙해졌네요
부산 다녀 오실때 조심, 조심, 살살 다녀 오셔요 -
역시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야 생기가 있고 활기가 넘치나 봅니다
답글
저 푸르는 생명들과 마주하고 교감 하는 삶
생동감 넘치는 1층의 건강한 삶
자알 보고 갑니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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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1.04.09 16:33
얼마만에 청소를 하는지,
날짜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오랫만에 스팀으로 바닥을 닦는 청소를 했습니다
내일 아이들이 온다고 해서요
미세먼지 상태도 양호하다니까 잔디밭에 나가서 놀기 좋을 겁니다
숲속길도 올라 가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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