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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반가운 소식.

by 그레이스 ~ 2009. 7. 29.

 

 

 

부동산사무실에서 대신 작성한 매매계약서가 팩스로 들어오고

 

계약금이 입금되었다.

 

이제 정말로 집이 팔리나 보다.

 

인부를 구해서 계속 돌봐야하는 부담을 덜어서 시원하고,

 

12년간 정성을 들여서 가꾸고 많은 비용을 들였던게 섭섭하다.

 

몇년전에도 사겠다는 연락이 있었는데 차마 아까워서 결심을 못하더니,

 

이번에는  팔아달라고 중개사무소에 부탁했었다.

 

처음부터 투자목적이나 전원주택이 필요해서 산게 아니라

 

시어머니 원하시는 것을 들어드리는 효도차원에서 샀었기에 후회는 없지만,

 

들어간 돈에 비해서... 손실이 크다.

 

 

과일들이(그중에도 복숭아) 한창 익었을텐데...

 

가서...마지막 작별인사는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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