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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작은아들집에서

by 그레이스 ~ 2018. 5. 19.

 

 

 

 

 

 

 

 

 

 

현관에 들어서자 마자 환호하는 손녀들과 반가운 인사를 하고

나는 며느리가 펴놓은 자리에 드러눕고...

저녁식사후 꿍꿍이가 있어서

할아버지께 산책을 나가자는 손녀들 데리고 나가시더니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

평소에 며느리가 절대로 사주지않을 장난감이 있는 사탕과

작은 핸드백,목걸이,인형,사탕이 보석처럼 박힌 반지 ...를

사서 즐겁게 돌아왔다

나는

새벽부터 고생했으니 관절마다 다 쑤시고 안아픈 곳이

없을만큼 몸상태가 안좋아서 파스를 발목 무릎에 붙이고

피곤이 겹쳐서 아홉시가 되기전에 잠들었다

세수도 못하고...

하루동안 다닌곳을 생각하면 아무리 생얼굴이라도

얼굴에 먼지가 말도 못하게 많을텐데,

아프고 피곤해서

일어나서 세수하러 갈 여력이 없었다

오늘 아침 여섯시에 눈이 뜨져

그제서야 비누칠 해서 세수하고 화장품을 발랐다

 

아빠가 출근하기전에 꼭 품에 안긴다는 하준이

아침에 눈을 뜨면

아빠가 어디에 있는지 찾는단다

화장실앞에서 샤워를 하고 나오기를 다 끝나도록

문앞에서 기다렸다가 품에 안겨서 나온다고.

 

10시쯤 하준이 데리고 며느리는 소아과 가고

두 손녀는 어린이날 선물 사러 할아버지와 쇼핑몰 갔다

선물 사고 맛있는 점심 사먹고 올꺼라 했으니

언제쯤 들어올지 모르겠네

 

 

 

 

  • 그레이스2018.05.19 20:38

    작은아들이 퇴근해서 집에 온 거 보고,
    6시 40분에 출발해서 부산으로 가고 있는 중
    휴게소에 들어왔다
    11시에는 도착 할꺼라는데
    네비게이션 예측대로 될지 모르겠네

    답글
    • 키미2018.05.19 22:29 신고

      오늘 엄청 막힌다고 큰댁에서 딸 3이 내려오면서 말하네요.
      오랜만에 작은 집에 가고 싶다고 셋째가 중국 갔다 오면서 선물 사왔다고
      어제 종일 부모님을 졸랐다네요.
      오늘 제가 청소년 강의가 있어서 마치고 터미널 가서 데리고 왔습니다.
      이젠 아이들이 다 커서 편합니다.

      아빠 품에 안겨 있는 하준이 보니 어쩐지 찡하네요.
      샤워하는 아빠를 기다려서 안긴다니...아빠가 얼마나 뭉클할까요.
      참 신비한 일입니다. 핏줄이라는 것은...
      하윤이 하영이는 할아버지 만나서 신났네요. ㅎㅎ

      도착하시면 한 며칠 푹 쉬셔야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그레이스2018.05.19 23:46

      워낙 늦게 출발해서 한번도 막힘없이 잘 내려왔어요.
      휴게소에 두번 들어가서 20분이 지연되어 11시 20분에 집에 도착했습ㄴ니다.
      피곤하고 또 허리가 뻐근해서 칫솔질만 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짐 정리도 내일 일어나서 할거고요.

  • 달진맘2018.05.20 01:41 신고

    사진만보아도
    가슴이. 짠 삽니다
    핏줄이먼지
    사시는 낙이 크시겠서요
    고생하셨서요
    쉬시고.
    무리 마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8.05.20 06:42

      4시간 반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서 온게 무리였나봐요
      어제밤에도 많이 괴로웠어요
      팔 다리 어깨 관절마다 다 아프고
      허벅지 근육통도 생기고요
      아픔때문에 피곤한데도 잠이 안와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온 몸에 파스를 붙이고
      시계를 보니 한시가 넘었더라구요
      괴로워하다가 잠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6시에 눈이 뜨졌는데
      다행히 몸살은 안하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몸살 초기 증세라서 걱정했거던요
      무릎과 발목만 욱신거리고 다른곳은 괜찮아졌어요
      그동안 관리를 잘해왔구나 싶어서
      튼튼한 내몸에게 고마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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