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의 백일사진을 찍은 스튜디오에서
어린이날 이벤트로 아이들이 원하는 캐릭트의 옷을 입고 촬영을 할 수있는 티켓을
5월 5일 하루만 평소의 반값으로 판매했었단다.
스튜디오촬영은 1인당 10만원인데, 5만원에 찍어준다고.
신청을 하고보니,
앞에 신청한 아이들이 많아서,하윤 하영이 차례는 어제 20일 오후로 정해졌다고 하더라.
사진촬영을 하고 집에 와서 보내준 사진들
하윤이가 가장 좋아하는 엘사 분장을 했다.
하영이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벨의 모습으로.
초록색 스크린 앞에서 촬영을 하고,
나중에 근사한 배경으로 사진을 만들어 준다네.
5월 8일 엄마 아빠에게 주는 카드를 쓰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드린다고 카드를 만들어 놨다더니, 이번에 가서 받았다.
이번에도 헤어지기 아쉬워서
(이제 부산 간다고 인사하는 할아버지께 뭐라도 드리고싶어서 방으로 얼른 가더니,
아무것도 못 쓴 카드를 한 장 들고는 할아버지 드리고 싶은데 노느라고 아무것도 못썼다고 운다)
울먹울먹 우는 하윤이에게 스무밤만 자고 또 온다고,
하준이 돌날에 만나자고 등을 토닥이며 달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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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이와 하영이는 비슷한데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네요.
답글
하윤이가 똑 부러지는 분위기라면 하영이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이쁘게 입고, 사진을 찍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할아버지는 사랑해요 두 번인데, 할머니는 한 번에 하트만 많으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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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8.05.21 17:17
나중에 중고등학생이 되어서,이번 사진을 보면 즐거운 추억이 되겠어요.
할아버지는 뭐든지 다 들어주신다고 생각할 거예요.
같이 놀아주시고,함께 외출하고,갖고싶은 것 사주시고,이것저것 사먹고...
가족중에 누군가 한사람은,
평소에 금지한 생활을 풀어주는 게 필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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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무이 할아버지가 한밤만자고 내려가셔서 많이서운했겠어용~~ 예전부터 늘 느낀건지만 하윤이 몬가 포즈취하고 그런게 남달라용~ 재능이 뛰어난 아이가 될거라 생각이드네용~~
답글
그나저나 울딸래미한테 드레스사진 보여주면 지도 찍어달라고 난리칠것같아용~~ ㅋㅋㅋ-
그레이스2018.05.21 23:11
하윤이는 할아버지랑 헤어질때마다 슬픈 드라마를 찍어요.
어찌 그리도 애틋한지... 특별한 감성을 지닌 아이에요.
생각하는 것,표현하는 것을 보면,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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