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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나비의 일생.

by 그레이스 ~ 2018. 6. 28.

어제 작은며느리에게서 온 문자와 사진.

 

"한달에 한 번 에버랜드에서 식물과 곤충에 관하여 실험도 하고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는 시간이 있어요.

이번달 주제는 나비였는데

에벌레 번데기 나비까지 직접 태어나는 과정을 보고 듣고 방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번데기를 가져와서 직접 우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도록 했는데,

2마리중에 한마리가 운좋게도 우화해서 윤이 영이가

직접 꽃밭에 나가 날려 보내줬어요~"

 

 

 

알을 살펴보고,

 

 

애벌레를 관찰하고,

 

 

 

번데기를 두마리 얻어서 집으로 가져왔다.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사이에 번데기가 우화해서 나비가 된 걸

등원길에 들고 나와  날려 보내고 유치원으로 갔습니다~ 라는 동영상과 문자도 함께 왔다.

( 하늘을 보니 장마비가 오기 직전의 맑은 날씨다)

 

직접 그 과정을 지켜 본 윤이와 영이에게는,

놀라움과 신비로움을 느낀 멋진 경험이었겠다.

 

 

 

  • 키미2018.06.28 11:14 신고

    정말 대단한 경험이네요.
    직접 나비를 날려보는 건 저도 아직 못했어요.
    아이들의 마음에 생명에 대한 존엄을 키워주는 참 좋은 실험입니다.

  • 그레이스2018.06.28 17:54

    에벌레가 번데기로 변하고 또 나비가 되는 과정을 직접 봤으니,
    작은 곤충과 벌레...생명을 보는 감정이 이전과는 다르겠지요.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소중히 여길 꺼라고 생각합니다.

     

    • 여름하늘2018.06.28 18:59 신고

      꼬마들이 얼마나 신기했을까요
      그 애벌레에서 저렇게 예쁜 나비가 나오다니요..
      신기해 하는 딸들 바라다보는 엄마마음도 즐거웠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딸들 어릴때 실험 관찰 시키면서 관찰일지를 쓰게하고...
      재미있어 하는 딸들보며 제가 더 신이 나서 바빴거든요 ㅎㅎ

    • 그레이스2018.06.28 23:19

      아마... 며느리도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같이 애벌레를 관찰하고 번데기가 나비 되기를 기다리고,
      나비를 보내면서 잘 살기를 바라고...

  • christine2018.06.29 12:56 신고

    이런 체험학습 너무좋은데용???? 저도 참여하고싶어용^^ ㅎ

    답글
    • 그레이스2018.06.29 17:26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안내가 있지 않을까?
      수아도 데려가면 좋아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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