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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형제자매들.

사돈댁에서 크리스마스 행사

by 그레이스 ~ 2023. 12. 26.

 

여동생은 사돈댁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저절로 느껴지는 가족 간의 사랑, "가족애"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예전 우리네 시골의 대가족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나 보다 

 

사부인도 사위의 여동생도 감기를 심하게 앓는 중에

자기 몸이 힘든 중에도 가족을 위해서 음식을 직접 준비하는 모습에 놀라웠다 하고.

(유명 식당이나 가게에서 음식을 사 와서 차려도 되는데)

 

크리스마스 아침에는 모두 선물을 풀어보고

 

 

제부는 장갑을, 여동생은 모자와 화장품을 받았다고 

 

그리고

윤이는 사위가 왕복 7 시간을 운전해서(이태리 밀라노에는 제품이 없어서)

스위스의 막스마라 큰 매장에서 테디베어 코트를 사 왔더란다 

 

테디베어 코트가 처음 출시된 건 찾아보니 10 년 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 아이템이 되어 나라마다 곧바로 완판이 되었다

그다음 해에 나왔을 때 (유명하다 하니) 신세계 백화점 매장에 가서 직접 입어봤었다 

내가 입으니 영락없이 아빠곰 모양이라서 얼른 벗었던 기억이...ㅎㅎ

더 비싸더라도 나에게는 가볍고 화려한 레오나드가 제격이다

 

검색해 보니 올해가 10 주년이라고 첫 해의 그 제품이 나왔나 보다 

가격은 한국에서 롱코트가 630 만원, 길이가 짧은 건 500만 원 정도 

윤이가 큰 선물을 받았구나 

 

가족 모두 선물을 받고는 미사 참석하러 성당에 갔고 (여동생 부부는 개신교이지만 )

 

집에 와서 크리스마스 만찬이 시작되었다고

샴페인으로 건배하고 포도주를 시작으로 준비한 요리가 차례로 나왔다고 

줄줄이 음식 사진을 올렸다

 

아들, 사위 옆에는 알도 할아버지, 감기가 심한 알도 고모는 마스크를 하고

 

가족 기념사진도 찍고 

 

 

알도 세례식에는

대모가 되어 줄 윤이의 친구가 서울에서 와서 펜션의 3 층에 묵을 거라고 했다 

그 후에는 여동생 부부와 같이 로마 여행을 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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