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의 친가 방식으로는 성당에서 유아세례를 받는 게 큰 의식이고
(유아 세례는 성당의 행사 일정에 따라 토요일에 한다고)
엄마 쪽 한국의 방식으로는 첫돌상을 차리고 돌잡이를 하는 게 큰 행사이다
식당으로 가서 생일축하인사와 식사를 하고
집으로 가서 한복으로 갈아입고 돌잡이를 했다는데 첫 번째 잡은 게 마패였단다
내 추측으로는 장소가 알도네 펜션의 1 층 식당인 것 같다
두건을 씌웠더니 짜증을 내면서 안 쓰겠다고 벗겨버려서 두건 없이 사진을 찍었다네
롯시 가문의 후계자 알도 (시부모님의 그 말씀이 들리는 듯하다)
알도 돌복은 외할머니 선물이고
미국에 사는 큰 딸이 조카의 첫돌이라고 200 만원을 엄마에게 보내면서
100 만원은 금팔찌를 100 만원은 아기 옷을 사서 주라고 했다는데
금팔찌는 서울에서 사 갔지만 아이 옷은 딸과 사위 맘에 드는 걸 사라고 돈을 줬다 하더니
한 벌에 100 만원보다 훨씬 비싼 옷이 선물로 들어와서
세례식에는 로로 피아나 아동복을 입히겠다
대모 세라의 선물 - 금반지가 신기한 듯
나도 건강하고 지혜롭고 마음이 넉넉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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