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도 역시나 바다에서 노는 사진들인데
놀라운 일은 아이들이 새까맣게 탔다
윤지는 어깨가 발갛게 따가워서 티셔츠를 겹쳐 입었고
유준이는 남자용 팬티 수영복만 입는 것보다 누나 수영복을 입었다
윤호를 보면, 이렇게나 많이 차이가 난다
지난여름에 캐나다 다녀왔을 때도 까맣게 태워 왔더니
이번에도 그만큼 태워서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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