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레 청소가 되는 로봇 청소기를 사 드리겠다는 큰며느리의 말에
이미 받은 것도 많은데 또 무슨 청소기냐고 했더니
이사 오실 때 사 드리기로 했던 안마기 대신 로봇 청소기로 바꾸었다고 한다
안마기는 남편이 자기 맘에 드는 걸로 이사하기 전에 주문을 해서
살 필요가 없었다
고관절 수술을 했으니,
물걸레로 닦는 건 앞으로는 하지 말아야 할 동작이라고 로봇 청소기를 사 주겠다는 뜻이다
고맙게 받겠다고 하고, 배달은 내가 퇴원해서 집에 있을 때 받겠다고 했었다
지난주에 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화요일이 좋겠다고 했다
어제 오후에 배달 기사가 설치해 주고 사용 방법도 상세히 알려 줬으나
충전이 15%밖에 안 된 상태라서 제대로 사용은 못 했다
막상 100% 충전이 되었을 때는 설명 들었던 게 뒤죽박죽 되어 방법을 모르겠더라
결국 어설프게 만지지 말고 출장 서비스를 받아서 확실하게 배운 후에 사용하자고
모셔놓은 상태다
맞춤 장소인양 두 가구 사이에 쏙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