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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형제자매들.

오빠의 글

by 그레이스 ~ 2025. 3. 29.

오빠가 시칠리아 여행을 다녀온 후 1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씩 관람했던 곳, 여행 중에 있었던 일,  보고 느낀 점을

형제 카톡방에 올려 줘서 즐겁게 읽었다 

시칠리아 여행기가 끝나고는

국내 곳곳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탐방하고 기행문을 올려 주는데,

오늘은 제목이 홍매화 마을이다 

뒷모습을 봐서는 큰 올케다 

 

인흥마을(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문익점의 18세손이 19세기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 합니다

마을 앞에 충선공 문익점의 동상이 있고, 목화밭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충선공의 출신지는 산청군 단성면이고 목화를 재배한 그의 장인 정천석도 그쪽입니다만

그 아래 중간의 글은 생략하고

(형제 카톡방에 손 아래 제수씨가 두 사람 있어서 오빠는 반말로 글을 안 쓴다)

 

오빠의 글은 그 동네에서 먹은 점심과,

솜씨 좋은 바리스타가 뽑아 준 커피 이야기로 이어져서 글을 읽는 우리도 함께 다닌 듯 

착각에 빠지는 아침이다 

 

2월에는 아버지께서 다녔던 중학교의 1930년대 사진을

일본 사는 지인이 보냈다고 올려 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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