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고관절 수술 후 2월 20일 1차 진료를 했었고,
4월 3일 2차 진료를 했다
이번에도 한 시간 먼저 가서 엑스레이 찍고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는 중
앞 차례 환자가 두 명이나 도착을 안 해서(아마도 엑스레이 찍는다고 늦어지는 듯)
예약된 2 시 10분에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미 하루 전에 모바일 설문조사에 몸 상태에 대해서 상세하게 답변을 했으니
새삼 질문할 것도 없더라고.
몸 상태를 말해보라는 의사의 질문에
주변에 고관절 수술을 먼저 했던 사람들 경험을 들어보니
6개월은 불편하고 약간씩 아팠다 하고, 그 불편함이 1년 가더라는 사람도 있더라
그러니, 지금 겪는 약간의 통증과 불편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3월 1일부터 진통제는 안 먹는다
산책로를 30분 정도는 걷는다
수영장에서 일주일에 5일 40분 걷는다
계단을 걸을 때는 10 계단이 넘어가면 약간의 통증이 있다
집에서는 식사 챙겨 먹고 최소한의 집안일을 하는 정도의 노동만 한다
부엌에서 서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무리를 했구나 싶은 욱신거림이 있다
그럴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침대에 누워서 쉰다
일하는 시간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훨씬 많다
나의 답변을 다 들은 의사는 정상으로 잘 회복되는 중이라고,
앞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근력을 기르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하고
3 개월 후에 보자고 하시네
잘 알겠다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나왔지만
더 이상 상담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6월 말 예약은 취소할 생각이다
진료를 마치고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갔다(병원 가면서 수영복 바구니를 차에 실어 놔서)
창녕에서 아침 출근길에 찍었다는 능수 벚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