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 고관절 수술했던 이후 병원에서 죽만 먹었으니
53킬로 아래로 빠진 체중을 정상으로 올리려고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 먹는 양을 늘렸더니
그게 참, 4개월 간 올라 간 킬로만큼 배만 나와서 수영장 가면서 입었던 바지가 빵빵해졌다
아직 원피스를 입을지 바지를 입을지 결정을 안 했지만
이러다가는 마산 갈 때 원피스는 못 입겠네
어제 수영장 라커룸에서 팬티 차림으로 체중계에 올라서니 딱 55.0이다
몸무게는 그 정도이면 적당한데 허리가 연말보다 1인치 늘었더라
겨우 일주일 남았는데 이걸 어쩌냐고?
긴급으로 어제부터 아랫배 운동을 시작했다
허리 사이즈를 줄이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단단해져서
식사를 했을 때 배 근육이 잡아줘서 풍선처럼 확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남편은 어제 서해 외목항으로 낚시하러 갔었는데
낚시터가 맘에 안 들어서 밤중에 되돌아오셨다
서해는 물이 빠지면 뻘밭이 길게 펼쳐지니 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야 된다
이제 나이가 많아서 배를 타고 멀리 나가서 낚시하는 건 위험하다고 안 하기로 했으니
남해 바다와 비교해서 여러 가지 상황이 불편하고 맘에 안 들었을 거다
목요일부터 날씨 때문에 미루어지고
또 월요일 오전에 확인해야 되는 일이 있어서 일요일에도 출발 못했고
어렵사리 월요일 점심에 출발했더니 낚시터 자체가 맘에 안 들어서 심란했던 모양이다
밤 10시가 넘어서 집에 와서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통풍 조심하느라 안 마시던 맥주 한 캔을 마신다
나는 어제 정해놓은, 오늘 오전 오후 스케줄이 다 켄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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