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마다 관리받으러 가는 치과에서 간호조무사의 스케일링이 끝나고,
선생님이 체크를 하시면서 왼쪽 어금니 붓는 건 어떤지 물으셨다
현 상태보다 더 많이 부풀어서 바늘을 소독해서 찔러서
피가 나오고 붓기는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더니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하셨고,
결과는 잇몸 염증이 더 넓게 번졌다고
아직 흔들리지 않으니 이빨을 뽑기는 아깝다고 잇몸 치료를 해보자고 하셨다
다음 월요일 가서 주사를 맞을 거고,
두 번째 주사는 며칠 후가 되는지 모르겠다
집에 돌아오니까 12시가 넘어서 서둘러 준비해서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지쳐서 한 시간 넘게 누워있다가 부엌에 나가니 설거지를 말끔하게 해 놓으셨다
금요일에 간담췌 외과 가는 일로 심란한 상태이지만
그래도 수영장 걷기는 해야지
온탕에서 몸을 데워 3시 정각에 수영장에 들어가고 60분 걷기 후
모두 마치고 센터 건물을 나온 시간은 4시 40분
남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머릿속이 복잡한 걸 상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고 간단하게 두 가지만 말하면
다시 또 수술을 하게 되면
회복기간의 고통과 다리에 힘이 없어져서 워커를 잡고 걷는 연습부터 해야 하는
그 과정이 참으로 심란하다
계속되는 수술로 전신마취를 되풀이 하니 기억력은 또 얼마나 망가질 거냐
바보가 될까봐 겁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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