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마트에 가서 김장용 비닐봉지를 찾아봐도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가을 김장철에만 판매한다고 지금은 어느 매장에도 없다면서 다이소에 가면 있을 거라고 했다
남편이 자주 다이소에 가니까 포장지를 보여주고 같은 걸 사 달라고 부탁했었다
어제 내가 수영장에 들어간 시간에 다이소에 다녀왔다면서( 남편은 수영 안 하고 목욕만)
비닐봉지와 철사보다 두꺼운 막대기 몇 개를 사 오셨더라
그 걸 자르고 철사로 엮어서 수박 넝쿨이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지지대를 만든다고
엎드려서 수고하셨다
윤호 유라가 키워달라고 맡긴 모종을,
잘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이 별별 일을 다 하게 만드네
10개가 넘는 꽃이 피었는데 수박이 몇 개가 달릴까 궁금하다
수박이 크게 되기는 바라지도 않는다 열매가 맺히는 모습만 보여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