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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432

6월 29일. 아침에 일어나면,첫마디가 수퍼~ 수퍼~ 수퍼 가자고 한다는 하윤이. 수퍼는 왜?( 알면서 엄마가 물어보면) 아수크림~!! 요즘 아이스크림에 빠졌단다. 아이스크림을 떠먹고 마지막 한방울까지 마시겠다고 뒤로 넘어가는구나. 음식중에서는 주먹밥을 좋아한다고. 큰마트에 장보러 가거나 일요일에 외출했을 때,콕 집어서 주먹밥을 요구한다네. 주먹밥 한입 먹고 물 한모금 마시고... (아니~~~~ 애 아빠는 앞머리를 왜 저모양으로 잘라놓은거야~? 인물을 다 망쳐놨네) 지난주에 열이 많이 나고 입 안이 헐어서 좋아하는 음식도 아프다면서 다 뱉어내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많이 안타까워 하더니, 회복되고나니, 뭐든지 잘 먹는 모양이다. 멀리 살면서도 손녀의 자라는 모습,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사.. 2014. 6. 30.
6월 25일 전송되어 온 사진을 보고,사탕이나 끈적이는 게 묻어서 손가락을 저렇게 했나~ 했더니, 밑에 설명해둔 문자를 읽어보니, 사탕을 두개,세개 달라고 손가락으로 표시하는 시늉이란다. 두개 달라,세개 달라 하더니,그것으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손가락을 다 펴고는 열개 달라고 하더라네. 열개를 아는 것만으로도 장~ 하다 하윤아~~~ 동생을 의식하고,질투를 한다는... 엄마가 안아주거나 업으면 내려놔라고 야단이고, 우유를 먹고있으면 빼앗아서 딴곳으로 들고가 지가 먹고, 동생 머리에 꽂아 준 머리핀을 빼서 전부 지 머리에 꽂아달라 하고... 저 많은 핀 중에 동생은 하나도 못준다고 다 빼앗았다고 하네. 어떡하니, 하윤아~~~ 연년생이 아니라, 두살터울 세살터울 혹은 더 나이차가 나더라도 동생이 생기면 한번은 겪고 넘어가.. 2014. 6. 25.
6월 7일.- 멋내기를 알다. 이 더운날, 꼭 비옷을 입고 나가겠다고...장화까지 신고 동네 수퍼에 나왔다는 문자와 사진이 왔다. 하윤이도 먹고싶은 거 하나 가져오라니까, 소세지를 집어서 계산대에 올려놓는...볼수록 귀여워서 웃음이 나온다. 어제 저녁에 너무 바빠서 사진을 받고도 통화를 못했기에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비옷을 새로 산 모양이지. 그랬으니 비가 안와도,더워서 땀이 나더라도,새옷을 입어야지 뭐~ 사진을 보니 아파트 106동 출입문 앞이구나. 엄마가 사진 찍는다고 포즈를 해보라니까, 멋부리는 흉내를 내더라네. 하윤이가 쳐다보는 눈빛을 보니,엄마가 시범을 보이는 모양이다. 그 후에 위의 모습이 나온 듯 23개월에, 이렇게 일찍 패션을 알아도 됩니까요? 맑은하늘2014.06.08 10:40 신고 와 너무 귀엽고 예뻐요 .. 2014. 6. 8.
5월 24일 열이나서 며칠간 어린이집을 쉬었다더니, 어제는 회복이 된 것 같아서 토요일 마다 가는 문화센터에 갔었단다. 사진과 함께 온 설명에,이제는 자기 주장이 생겼다네. 16일날짜로 22개월 시작인데,벌써 지가 하고싶은 거 원하는 걸 찾는다는 말이지~ㅎㅎ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양말은 엄마가 선택한 게 아닌, 자기가 원하는 색깔을 신으려 하는... 그래서 안어울리는 색갈을 신었다고 하는데, 내눈에는 그래도 이뿌구만 뭐~ 어제,호텔 4층에서 5세 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겨울왕국의 공주가 입은 하늘하늘한 파란색 드레스를 외출복 위에 껴 입은 모습으로 지나가는 걸 보고, 우습고도 귀여워서 한참을 쳐다봤는데, 아이 엄마가 차림이 이상하다고 말려도 안되니까 그렇게 입고 왔겠지. 길거리에서 여름옷을 입고 겨울부츠를 신은 .. 2014. 5. 25.
5월 19일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눕혀 놓으면 곧 뒤집어서 두 팔로 버티기를 한다. 머지않아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무릎으로 기는 자세를 하겠지. 떳다 비행기 자세를 하는 하영이를 보고 얼른 사진 찍으라고 채근하시는 할아버지~ 내 동작이 느려서, 두팔을 높이 든 자세를 놓친다고... 몇번을 되풀이 찍으라네. 하영이가 순해서 낯가림도 금세 멈췄다. 처음에는 할아버지를 보고 낯설어서 울더니, 곧 적응이 되었나보다. 1시쯤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하윤이. 현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반갑게 이름을 불렀더니, 집에 누군가가 왔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흥분이 되어서 허둥지둥 신발을 벗고... 3월, 하영이 백일에 갔을 때, 할아버지랑 즐겁게 놀았던 장면이 기억났는지 쪼르르 그곳으로 가서 할아버지께 이것저것 보여주고 같이 놀자고 한다.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고.. 2014. 5. 21.
5월 첫주. 하영이 이유식 시작 + 어버이날 첫 카드 하영이는 이유식을 시작했고,(사자 머리 같은 저 머리숱은~ ㅎㅎ) 백화점에 있는 공연장이라 했던가? 원피스와 가디건을 입은 윗 사진에는 어린이 같은데,아래 위 츄리닝을 입고 있으니 아기모습이네. 일주일전에 택배로 온 것을 어린이날 아침에 풀어서 보여줬다는... 장난감. 지금은 소꼽놀이를 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앞으로 학교에 간 이후에도 다양하게 쓰일 품목이어서 충분히 비교검색을 해보고 사용평가도 참작을 해서 샀다고... 할아버지께 사진을 보여 드렸더니, 쌀 한자루 김치 한통을 줘서 하윤이 살림 내어주라고 하시네. 오후에 추가: 연휴라서 며칠 쉬다가 어제(7일)아침에 어린이집에 데리고 갔더니 엄마하고 떨어지기 싫어서 어린이집 안으로 안들어가겠다고, 두 팔로 엄마의 허리를 끌어안고,두 다리로는 엄마.. 2014. 5. 8.
하영이 (뒤집기) 백일사진을 찍으려고 약속한 날짜에 두 아이가 감기가 들어서 뒤로 미루었다고 하더니, 한달이 더 지나서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다. 스튜디오에 가서 입을 옷을 몇벌 가방에 싸고,하윤이도 드레스를 챙기고... 두 아이를 데리고 나가려면 유모차가 두 개 필요한데,사용해보니 엄마 혼자서 .. 2014. 4. 23.
4월 18일. 어린이집에서 체험학습 가는 날이라고 했는데, 버스를 태워 먼곳으로 가기에는 너무 어려서 하윤이는 빠졌다. 엄마랑 가까운곳에 나갔다가,하얀 곰돌이를 발견하고는 얼른 안아서 안사줄 수가 없었다는... 집에 와서도 계속 곰돌이만... 다른 인형들은 쳐다도 안보네. 보드에 잔뜩 그려놓.. 2014. 4. 23.
요즘 하윤이는~ + 하영이 머리카락 지난주 수요일쯤 갑자기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엄마 아빠 정신을 쏙~ 뺏다고. 일요일에 키즈카페에 다녀왔다길래,혹시나 수족구에 걸린 게 아니냐고 살펴봐라고 했다. 다행히 그다음날도 수포가 없다고 하니,그냥 열감기였던 모양이다. 어린이집에도 못가고 집에서 노느라 지루했을 하윤이. 혼자서 베개닛(베갯잇)을 뒤집어 쓰고 놀다가, 여기저기에 스티커를 붙이고 놀다가, 동생을 안고있는 엄마얼굴에도 스티커를 붙여주고... 열이 내리고 좀 살만하니까 밖에 나가자고 재촉을 해서 일요일에 ... 놀러 나온 사진. 만 20개월이 아직 안됐건만,보기엔 4세는 되어 보인다. 궁금한 듯 만져도 보고... 하영이도 짠~~~~ 찬조출연했어요~^^ 달진맘2014.04.09 12:32 신고 작은아가 머리칼 좀 보세요 하윤이는 동생을 봐.. 2014.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