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찍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밤에도 일찍 잠자리에 드는데,
어제는 주말 드라마를 보고 어찌하다가 12시가 넘었었다.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져서 왠일인가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른 점심을 먹고는
나른하게 풀어지길래 이층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아침에 물을 주고는 거실문이 열렸었나?
아님, 방의 문이 잘 안닫겼나?
짙은 향기에 꿈까지 꾸고...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보니 그새 두시간이 넘었네.
꿈속의 그 향기는 자스민이었을까?
난향이었을까?
이층 침실에서 유리문을 열면 바로 난 화분들이다.(저장되어 있던 사진)
긴기아남 화분 3개에 얼마나 많은 봉오리와 꽃이 피었는지 샐 수가 없다.
서로 다른 줄기들.
에구~~~ 사진 찍는다고 화분을 돌리려다가 줄기를 꺾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