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기를 잘 넘기자고~1 수영복을 챙기면서... 이제는 서서히 몸풀기를 하자고 다짐을 하고는 아무래도 스트레칭보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수영복을 챙기다 떠올리는 옛 생각. 92년이었나?유치원에도 가기 전부터 수영을 배운 두 아들과 남편은 새로 생긴 수영장에 가는 걸로 주말을 보내던 시기였는데,고집을 피우며 수영은 안 하겠다고, 싫다고, 요리조리 피하는 나를 달래다 지친 남편이 특단의 조치로 저질러버린...단독 레슨으로 두 달치 돈을 한꺼번에 내고왔다면서 배우던지 돈을 날리던지 맘대로 하라는데...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져서... 돈이 너무 아까워 안 배울 수도 없고, (그 당시 한 달 삼십만 원) 시작하고 보니 달랑 혼자서 한 시간을 어떻게 때우냐고????강사는 물속에서 계속 따라다니며 주의를 주니 신경 쓰이고 불편함은 말도 다.. 2008.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