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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답답하다.

by 그레이스 ~ 2010. 11. 2.

 

어제,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옆의 기둥에 옆문을 긁었다.

 

지나치게 붙여서 뒀던 걸 깜박하고 핸들을 틀다가 빠지직 소리에...

 

작은 흠집이라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정비소에 갔더니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라고 그러네.

 

차문 자체를 바꾸고 도색을 새로 해야한다고...

 

뭐~~~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하냐?

 

 

지난번 명훈이가 집에 왔을 때,

 

내년 2월 내 생일선물에 대한 좀 과도한 요구를 했다.

 

금액이 심하지않냐는 명훈이의 질문에,

 

회갑이 되도록 며느리도 없고,손주도 없는게 말이 되냐는... 그래서 벌금의 의미도 포함됐다고 했다.

 

단,내년 2월 까지 결혼상대가 정해지면 그것으로 선물은 받은셈이니 돈은 한푼도 안받겠다고 단서를 달아서...

 

아들을 보내놓고,갈등에 빠졌다.

 

이런식으로 부담을 주고,채근하는게 무슨 도움이 되냐는...

 

더 늦어지더라도 그저... 느긋하게 기다려주는게 자식을 위한 일일텐데... 그게 안된다.

 

 

오늘 마지막 방송을 하는 성균관 스캔들은 16회 까지가 딱이다.

 

그 이후의 전개는 작가와 연출가의 수준에 의심이 들 정도여서 할 말이 없네.

 

드라마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지않게 환상을 깨어줬다고 할까?

 

요즘의 내 생활이 이건 뭐 하나도 즐거운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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