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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온도계.

by 그레이스 ~ 2013. 1. 9.

집안에서 쉐터를 입고있을만큼 온도를 낮춰서 생활했기에,

이번에는 난방비가 적게 나왔으리라 기대하고 있었는데,12월 고지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안방의 온도조절기로 20도에 맞춰놓으면 거실은 18도 정도된다,식당과 부엌은 더 내려가고... 

2층도 마찬가지로 잠자는 시간만 침실온도를 20도에 맞추는...

그렇게나 아꼈는데, 60만원 이라니~!!

 

복층구조의 집이 계단을 통해서 공기가 섞이다보니

열효율이 떨어져서 겨울에 난방비가 더 들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더 가동 시켜야 한다.

복층 100평은, 50평 아파트 두채를 사용하는 것 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드는 듯 싶다.

 

낙심해서 걱정하는 나를 보더니,

겨울 석달은 어쩔 수 없지않냐고... 지금보다 더 온도를 낮추다가는

감기 걸려서 더 손해 볼테니 그냥 필요경비라고 생각하란다.

 

관리비 따로,난방비 따로,전기료 따로,전체비용을 합산해보니... 왠만한 생활비 정도의 지출이다.

뭘 어떻게 더 절약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트에 나갔다가 온도계를 두개 샀다.

아래층에 하나, 2층에 하나.

 

 

 

 

 

 

아래층과 2층 거실온도는 16~17도...  몇도까지 견딜 수 있는지 실험을 해봐야겠다.

 

 

  • hyesuk2013.01.10 20:10 신고

    추운거 견디시다가 괜히 어께에 담걸리세요..
    너무 더운공기만 있는 아파트보단 적당히 시원한건 좋긴한데..
    그럼에도 전기세가 너무 나왔네요..
    어쩐다~~

    답글
    • 그레이스2013.01.10 21:52

      18~20도 사이가 적당하더라
      예전에는 25도 맞춰놓고 얇은옷으로 지내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짓은 안한다

      나름으로는 상당히 절약을 했다고 기대를 했었는데
      고지서를 받고 실망을 했다
      어쩔수없지 뭐~

      요즘은 은퇴자의 신분에 맞게 뭐든지 절약하고 산다
      아무래도 다음달에는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올것같다야~

  • 키미2013.01.10 23:04 신고

    전기세 정말 많이 올랐어요. 저희는 여름에 시댁식구들 와서 에어컨 삼 일 정도 돌렸는데
    전기세가 3배가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다음달에도 마찬가지여서 이상하다 했었죠.
    그런데 올랐다고 하대요. 그 오른 금액이 계속 나와요.
    저희는 기름보일러라 겨울엔 거의 17도로 맞추어 놓고, 거실에 연탄난로를 들였어요.
    물도 끓이고, 따뜻하고. 연탄을 가는 일이 문제지만 그래도 지금은 최선입니다.
    기름은 조금 따듯하게 지내려면 거의 70만원에 육박해요. 연탄은 정말 거기에 비하면 너무 싸죠.

    전기는 참 소홀하기 쉬운데 요즘은 안 쓸 때는 코드를 다 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3.01.10 23:50

      몇년전에 보니까 여름에 에어컨을 다 켜놓고 있으면 한달에 100만원 정도 나왔어요.
      거실용 2대, 침실용 4대, 여섯대를 번갈아 켰다가 끄고 해도 그래요.
      올해는 절약차원에서 낮에는 아예 집을 비웠어요.
      일찍 운동하러 가서 간식 먹고 놀다가 목욕하고 저녁무렵에 돌아오곤 했으니까요.
      영국은 전기요금이 놀랄만큼 비싸서 집안에서 모포를 두르고 지낼 정도였어요.
      옛날 생각이 납디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많이 싼 편이지만, 점점 더 오르겠지요?
      두사람 살면서 100평이 넘는 집은 낭비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 달진맘2013.01.11 00:13 신고

    가정집을 할증료가 부터 전기요금이 마노이 나오면 가슴이 철렁 하지요
    저도 요즘 게스트하우스에 나무보일러나 연탄을 쓸려고 합니다.
    집은 심야 전기라 그래도 이달에는 많이 나와서 허리졸라매야 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3.01.11 09:27

      가정집 전기료가 몇킬로왓트 부터 할증료가 급증하는지... 확인도 안해봤어요.
      우리는 난방을 가스로 하니까 겨울에는 가스비가 많이 나오고,여름에는 전기료가 많이 나오고...
      부부가 서울 한번 다녀오면 비행기값 택시비로 50만원을 쓰면서...
      그것에 비하면 비싼 가격도 아닌데,일반 아파트 보다 너무 많이 나오니까 좀 억울한 생각이 드네요.
      팔고 아파트로 이사 갈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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