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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보일러 교체.

by 그레이스 ~ 2018. 1. 3.



보일러를 가동 시키면 소음이 심해서 문의했더니,오래되어 그렇다고 했다.

만 18년을 썼다고 하니,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되물으면서

보일러는 10년이 되면 고장이 안나도 교체를 해야 된단다.(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지금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미국산 임코의 가격을 알아봤더니 530만원이라 하고,

같은 용량의 국산 가격은 설치비 분배기 포함 330만원이란다.

고민하다가 AS도 수월한 국산으로 결정했다.


보일러 교체하기로 약속한 날짜가 오늘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아침 8시 30분에 3명의 아저씨들이 오셨다.

기존의 보일러(미국산 임코보일러)를 들어내는 작업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10시 예약된 칫과에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12시에도 새 보일러는 현관밖에 서 있었다.

점심은 중국집에 시켜서  드리고,

남편만 계시면 되니까 나는 운동하러 갔다 돌아 온 시간은 5시.

세상에나~!

아직도 안끝났네.





보일러 본체를 바꾸는 건 시간이 안 걸리는데,

파이프 따라 온수를 보내는 분배기를 교체하는 작업이 그렇게나 시간이 많이 걸렸단다.

아랫층에 6개의 벨브.

윗층으로 가는 6개의 벨브.

윗층 창고에도 각 방으로 보내는 똑같은 분배기가 6개 설치되어 있다.



작업을 마치고 작동이 잘 되는지 점검하고,

아저씨께서 인사를 하고 나가신 후에 시계를 보니 6시다.

대충 먼지만 닦아내고,

저녁을 차려 먹은후 걸레를 빨아 부엌과 식당방 거실만 바닥을 닦았다.

내일 정식으로 청소를 해야 마무리가 되겠네.


써비스로,

오늘 아침 꽃밭에 핀 영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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