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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배관공사.

by 그레이스 ~ 2017. 12. 17.

 

우리집 난방배관에서 물이 새서 아랫집 천장에 얼룩이 진 것을 보고,

누수점검과 공사부탁을 했었다.

일이 밀려서 방문날짜가 어제로 잡혔고,

오전 9시에 와서 전체적으로 살펴보더니,보일러 물을 전부 빼고 공기를 넣어 압력을 가하면,

공기가 새는 미세한 소리를 잡아내어 위치를 알아낸단다.

그리하여,찾아 낸 곳은 남편이 예측했던 자리가 아니고, 그 부근의 다른 곳이다.

전기톱으로 마루를 잘라내고 시멘트바닥을 깨서 새는 부분의 배관을 잘라내고 교체를 했다.

 

 

 

저렇게 공사가 끝난 시간은 오후 3시.

나무가 잘리면서 생긴 먼지와 시멘트를 깨면서 생긴 먼지는,

식당과 부엌 거실 그리고 2층으로 가는 계단,2층 거실까지 골고루 뽀얗게 날라갔다.

몇시간 서 있었더니 많이 피곤해서,당장 필요한 최소한의 청소만 하고 내일로 미루고 침대에 누워버렸다.

그래서 오늘 대청소를 해야하는데,이렇게 미적거리고 있다.

마른걸레 전부 뜨거운물에 담궈서 구석구석 닦아야 하는데...

 

댓글을 읽고 추가,

씽크대와 가스렌지를 교체하기 어려운 이유는,

가구회사에 주문제작 하면서,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왼쪽에 세탁기와 앞면의 씽크대,식기세척기,가스렌지를 빌트 인으로 넣고,

디귿자  대리석상판이 하나로 연결되어서 대대적인 공사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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