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부품을 사러 나간다더니,
꽃모종이 담긴 검은 봉다리 두개가 덤으로 왔다.
남편이 부품 정리하는 동안
검은 봉다리를 2층으로 가져 와서 꺼내보니,
양란 한포기와
풀꽃 두포기 그 밑에 상추모종 아홉 포기가 있다.
맙소사~~~
이미 심어놓은 상추가 얼마나 많은데,또 사왔냐?
3박스에 심어져 있는 모종을 세어보니 30포기나 된다.
겨우 두 식구가 얼마나 먹는다고 이렇게나 자꾸 사 오는지 모르겠네.
다라이에 이고 팔러 나가야 할지도...ㅎㅎ
고추모종을 사오면서
농사만 짓느냐고 푸념하는 내 눈치를 보느라 꽃모종도 하나씩 사 오신다.
채송화와 새로 사온 제라늄.
기존의 분홍색 제라늄도 잘 자라고 있다
온실 밖으로 나가면,
일반 아파트의 베란다 처럼 발코니가 있다 (베란다와 비슷하지만 지붕이 없는 형태)
에어컨 실외기 세 대를 나란히 둔 앞에
쬐끄만 야외 화단에 수선화가 피었다.
겨울에는 땅속에 구근으로 있다가 봄이 되어 올라왔네.
바람이 세게 불어서 꽃들이 흔들리는 중에 사진을 찍었다.
이 건 패랭이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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