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간 곳의 숙소에서
방에 침대가 두 개 나란히 있는 건 처음 본 윤지는
언니가 안고 이 침대에서 저 침대로 넘겨주는 놀이에 푹 빠져서
그만 둘 생각이 없다.
언니~ 부르면 유라가 넘겨 준다.
동영상 마지막에 윤지가 "언니~ 또 해줘~" 하네.
놀이가 별 거냐
밖에 안 나가도 재미있으면, 즐겁게 놀았으면 되는 거지.
어머~~~~ㅎㅎㅎ
자매가 아주 잘 지내는군요. 보기 좋습니다.
우리 자매는 저러다가 싸웠어요. ㅎㅎ
요즘도 가끔 성향이 안 맞아 투닥투닥..그래도 이젠 나이가 들어서 자매밖에 없던데요.
남자 형제들은 아무래도 살갑진 않고..
내일 동지라고 해서 냉동실에 있던 팥으로 팥죽을 쒔습니다.
팥물만 내려니 아까워서 통팥으로다...
워낙 팥죽을 좋아해서 잘 먹었는데, 언젠가 게실이라고 팥 같은 것들이 안 좋다고..몇 달 안 먹었네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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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0.12.20 15:53
싸움이 되려면,
윤지가 다섯살은 넘어야 언니에게 덤벼 볼 수 있을테니 아직은 한 참 멀었어요.ㅎㅎ
지금은 뭐든지 언니 따라 해보려는 시기라서요.
내일이 동지라는 것도 잊고 있었어요.
시장 가서 팥죽 한 그릇 사와야 겠어요.
오늘은 이불장 밑의 설합을 다 쏟아놓고 버릴 것과 가져 갈 것들 정리했어요.
겨울 내의도 오래 입어서 늘어진 것들은 버리고
타월로 된 목욕 가운들은 세탁해서 널어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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