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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물려받은 옷. + 비옷들

by 그레이스 ~ 2021. 3. 25.

며느리의 친구가 가져 온 신생아 옷이라는데,

(윤지 옷이 그 집으로 가서 아기를 입히고 다시 돌아 온 것도 있다)

 

아줌마가 세탁을 해서 둔 것인지 받은 그대로 뒀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그러면 한번 더 세탁을 하라고 했다

 

면 종류만 먼저 세탁하고 건조기에 말려서 꺼내놓았다.

이미 이만큼의 신생아옷이 서랍안에 있는데... 옷 풍년이 들었네

물려받은 옷을 좋아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득을 제외하고라도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화학성분이 여러번의 세탁으로 없어졌고,

몇 번의 세탁으로 옷이 부드러워져서 아기에게 편안해서 이다.

 

백일 지나고 첫돌까지 입히면 적당할 사이즈의 바지들.

 

 

내 손으로 두뼘 사이즈의 초록과 밤색의 바지.

보드라운 촉감의 앙증맞은 바지를 보니 귀여워서 인형의 옷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출생소식을 듣고 선물로 보내 온 아기옷들도 오늘 전부 세탁했다.

 

추가,

우진이형이 물려 준 비옷.

 

같은 브랜드의 윤지 비옷은 새것으로 선물 받았다

비옷이 이렇게나 많다.

친구들의 자녀는 막내가 학교에 입학한 정도로 큰애들이어서

해마다 한박스씩 입던 옷을 받는데,

그 중에는 비옷도 종류별로 있다

 

 

엄마가 새옷도 사서 입히니

이 집에서도 해마다 한 박스씩 다른 집으로 물려주는 옷이 나간다

 

가을에 딴 집으로 보낼 (윤호 유라 윤지의)겨울 옷들.

 

 

 

christine2021.03.26 10:27 신고

막둥이는 형제도 많고 사촌도 많고하니 옷걱정은 안해도 되긌네요~

애들옷 진짜 금방커서 물려받아서입는게 최고죵~

그나저나 막둥이 이름은 몬지 궁금해요~ㅎㅎ

답글
  • 그레이스2021.03.26 10:40

    아직 이름을 못 전했단다.
    태명으로 부르던 그대로 '미로'라는데,
    '미르'를 아이들이 미로라고 발음하는지 모르겠다
    아빠는 윤ㅇ 라고 하는 게 좋겠다 하고,
    엄마는 가운데 글자가 유 가 들어가게 하고싶어 하고,
    그래서 아직 결정을 못했다네

    물려받는 옷은
    더 이상 옷을 둘 자리가 없을 지경이다
    큰애들 옷도 해마다 물려받으니 서랍이 가득하더라.
    밖에 있는 옷장을 보니 비옷 종류도 15벌이나 되더라구
    얇은 여름비옷 면으로 안감이 있는 봄가을 비옷 등등
    엄마가 산 것도 있고, 친한 집에서 물려 준 것도 여러벌이고...
    친구가 준 것은 상표가 그대로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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