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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하미꺼는 저기 있잖아~

by 그레이스 ~ 2021. 3. 23.

거실 창가의 어린이용 쇼파에 앉아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나오는 그림책을 펼쳐놓고

악어떼 노래를 연거푸 듣고 있길래

내가 옆에 가서 같이 쳐다보고 있으니

손가락으로 내 노트북을 가리키며 "하미꺼는 저기 있잖아" 한다.

곁에서 자기꺼 넘어다 보지말고 할미꺼나 보라네

 

 

 

 

귀여운 공주님은 지금 낮잠 주무시는 중~

오늘은 평소보다 좀 늦게 잠들었다

 

    • 감사합니다~ 유화님
      아이들 볼보는 일은
      날마다 즐거운 일과 걱정이 번갈아 생기네요
      오늘 아침에는 손자가 기침을 시작해서 소아과 가려고 학교에 안 보냈어요
      체온이 정상인데도 그러네요
      막내도 37.6 도이니 감기 시작되는 것 같고요
      지난주에는 유라가 감기하더니...
      한 아이가 아프면 차례로 옮기더라고요

  • 여름하늘2021.03.24 07:24 신고

    ㅋㅋㅋ
    "하미꺼는 저기 있잖아"
    그 상황이 상상이 되어 웃음이 나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3.24 07:32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즉석에서 나오는 윤지의 말에 감탄이 나올때가 많아요
      그 내용을 다 기억 못해서 안타까워요

  • 산세베리아2021.03.24 11:04 신고

    ㅎㅎㅎ 저희 손녀딸도 아이스크림 각자 먹다가
    한입 달라고 하니
    할미거 ~~~, 이건 하영이꺼
    해서 얼마나 웃었는지요
    요즘 애기들 애기가 아니랍니다.ㅋㅋㅋ 

    답글
    • 그레이스2021.03.24 15:50

      만 3세가 넘어야 자기 것 남의 것 소유개념이 생긴다 했는데
      더 빨라져서 만 2세에도 확실하게 구분하는 모양입니다.ㅎㅎ

  • 알찬 냥이2021.03.24 12:39 신고

    파란 소파들이 귀엽네요 ^.^

    답글
    • 그레이스2021.03.24 15:53

      어른 쇼파에 아이들이 앉으면 불편하니까
      큰애들 3세때 두개를 샀었는데,
      작년에 윤지 것으로 하나 더 샀네요
      이제 일곱살이 되었다고 쌍둥이는 저 쇼파에 앉지 않더군요.

  • 데이지2021.03.24 23:00 신고

    애들 감기로 마음 고생 하시겠네요.

    곧 낫기를 빌어요.

    윤지는 완전 매력덩어리네요.

    아드님 집, 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해요!

    답글
    • 그레이스2021.03.25 06:52

      학교 규정이 엄격해서
      오늘도 내일도 학교에 못 보내니까 오늘도 긴 하루가 되겠네요
      하루종일 3 명의 아이와 있으려면
      체력도 필요하지만
      화를 내지않고 설득할 수 있는상당한 인내심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어제는 오전 오후 하고 싶은 거 물어보고
      적절하게 섞어서 활용했는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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