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집(+ 일기)

비오는 풍경.

by 그레이스 ~ 2021. 6. 29.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 

숲속에서 비를 맞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오전에는 해가 나와서 빨래가 잘 마르겠다 했더니,

점심때가 지나서는 소나기처럼 쏟아지네.

 

동영상으로 빗소리를 들으려고 했더니,

덤으로 새소리도 들린다 

 

 

 

해운대에서는 매일 확 트인 바다를 보다가

이사를 온 동네가 아파트만 있는 곳이었으면 얼마나 답답했을꼬.

 

기대도 안하고 급하게 이사 온 곳인데

숲속에서 새소리 들으며 살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 여름하늘2021.06.29 21:57 신고

    비소리도 듣기 좋지만 새소리가 많이 들려서 참 듣기 좋네요.
    주변에 산이 있어서 사계절 변화를 볼수 있으니
    참 좋으실것 같습니다
    그곳도 날씨 변덕이 심하네요
    이곳도 아침엔 쏴 비내리더니 낮엔 쨍하고 해가 나고
    지금 다시 완전 여름비 퍼붓듯이 하네요
    시원해져서 좋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6.30 07:26

      유난히 새가 많이 옵니다
      먹이(벌레와 열매들)가 많은 가봐요
      지금도 밖에는 새소리가 요란하네요

      유월 한달은 맑은 날보다 비오는 날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내일부터 7월이니 곧 장마철이 시작 될텐데... 부산집도 신경 쓰입니다

  • 키미2021.06.30 12:30 신고

    여기도 흐리다가 소나기 엄청 쏟아지다가, 난리도 아닙니다.
    캐나다랑 미 북쪽은 더워서 난리랍니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해운대는 벌써 피서객 많겠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6.30 13:52

      작은 새들은 소리가 맑고 예뻐서 계속 듣고싶은데
      비가 올 때는 조용하다가 빗소리가 그친 후에야 작은새들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도 날씨 변동이 심해서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고... 몇 번씩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하네요

      해운대는 내일부터 해수욕장 개장일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피서객이 많을지는 모르겠어요

  • 한나2021.07.01 12:36 신고

    새소리 비소리가 정겨워요~
    작년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집 근처 하천이 범람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더러운 모든 것들이 큰비에 씻겨내려가니 마음까지 시원했어요.

    답글
    • 그레이스2021.07.01 16:23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종류가 다른 새소리가 요란했어요
      매일 들어도 어느 소리가 무슨 새인지 구분도 못합니다.

      자주 비가 오니까,
      집이 눅눅해져서 옷방에는 제습기를 하루에 한번씩은 켭니다
      습도는 금방 50%로 내려가네요

'우리 집(+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을 팔려고 내 놓은 이후  (0) 2021.07.15
에어컨이 없어서  (0) 2021.07.13
수국 + 가마쿠라 수국  (0) 2021.06.15
부산집  (0) 2021.06.08
비 오는 아침  (0)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