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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멋쟁이 강아지

by 그레이스 ~ 2021. 8. 14.

 

 

강아지 양쪽 귀에 두개씩 팔찌를 걸고
머리 위에도 꼬리에도 팔찌를 해줬다
몸통에는 목걸이를 둘러놓고
이렇게나 치장을 한 강아지는 처음 봤다고
강아지 사진을 찍었더니
자기도 같이 찍으라고 하고 포즈를 잡는다
윤지가 기저귀가 아니라 팬티를 입었는데

지난주에
헬로 키티 팬티가 택배로 도착한 것을 보고는
팬티 입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변기 사용한다네
자기는 이제 기저귀 필요없으니
전부 다 유준이 줘라고 하더란다

 

  • 키미2021.08.14 13:38 신고

    ㅎㅎ 강아지 이쁘네요.
    우리 강아지들 다 떠나고 나서 남편이 허전하다고 인형강아지 사왔어요.
    다이소에서 ㅎㅎㅎ
    그걸 장식장에 넣어두고 가끔 쳐다보면서 까꿍 한답니다. ㅎㅎ
    17년이나 강아질 5마리나 키웠으니 ...
    요즘은 집에 오는 고양이들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이제 더 이상 강아지는 안 키울 겁니다.
    윤지는 유라랑 엄청 닮았네요. 유준인 윤호를 많이 닮고..
    참 신비하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1.08.14 15:31

      토요일 아침 11시부터 12시까지
      윤호 유라는 미술학원 가고
      윤지 혼자만 있어서 할머니랑 소꼽놀이를 했어요
      17년이나 강아지 키우다가... 많이 허전하실 겁니다
      오빠네는 딱 한마리를 만 18년 키웠는데
      그 허전함읕 메우려고
      다른 강아지 키우지는 못하겠다 하대요
      여동생네는 키우던 개가 죽은 후
      집으로 찾아오는 길고양이가 낳은 새끼 8 마리를 중성화 수술 시켜서 돌보고요
      어미가 새끼를 집앞에 물어다 놨으니
      돌봐야지 어떡하냐고

      유준이는 거의 판박이다 싶을만큼 윤호를 닮았어요
      소리내어 울기 직전 울먹울먹하는 입모양이
      어찌 그리도 같은지
      아기는 울려고 하는데 그 모습에 어른은 웃고 있어요

  • 토론토 양배추2021.08.14 21:14 신고

    그레이스님 저는 님과 같이 댓글 답글을 주고 받은지가
    얼마되지 않아 손자 손녀 이름을 잘 모릅니다.
    사진속 손녀는 윤지군요?
    이름도 예쁘고 귀엽고 착하게 생겼어요.
    강아지에 온갖 팔찌를 해주었네요.
    상상력이 풍부한가 봅니다.
    헬로 팬티를 입고싶어 화장실 볼일을 스스로 한다니
    그것도 한 방법이군요.
    요즘은 스스로 할때까지 놔둔다고 하니
    참 세월이 많이 변했지요?
    저희땐 돌이 지나면 기저귀 떼고 젖병떼고 했는데..

    답글
    • 그레이스2021.08.15 06:31

      윤호 유라는
      쌍둥이로 태어났고 만 5세가 넘었어요
      윤지는 28 개월이 되었고요
      두 돌이 되었읕 때 기저귀 떼기가 되는 듯 하더니
      동생이 태어나서 집에 오니까
      도로 아기처럼 하더라구요
      아이에게 강요하거나 스트레스 주지말고
      본인이 기저귀 벗고싶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고 해서 그냥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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