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하고 13일 지났는데
오늘 처음으로 미음을 먹여 본다고 동영상이 왔다
아이 넷을 키우는 중에 처음부터 아 하고 받아먹는 건 처음 본다는 며느리의 소감이다
어른 목소리는 아기 보는 이모님이다
며느리가 찍은 듯
토요일에 내가 찍은 사진
아직 앉을 수도 없는데 보행기에 앉혀 놓으면
허벅지가 튼튼해서 다리 힘으로 버티고 서 기도 한다
어제 오전 10시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나란히 벽에 기대 서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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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1.08.17 17:23
윤호와 닮았으면서도 완전히 딴판이라는 느낌도 있어요.
체격이 더 좋고 남성적으로 생겼는데
성격은
윤호는 아기때 예민했는데
유준이는 울지도 않는 순둥이면서 겁이 많아요
(아들이 말하기를 겁이 많아서 모험을 싫어할 것 같다고 ㅎㅎ)
5개월에 키도 크고 9.3 킬로인데
그 정도면 10개월 아기들 평균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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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엄청 건강해 보이네요.
답글
보통 6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는데
젖이나 우유를 먹다가 새로운것을
먹으니 맛있고 좋은 모양입니다.
보행기에 앉혀 놓으면 걷기도 하고 다리 건강에도
좋을거에요.
저도 아이들을 보행기에 앉혀놓고 일을 하기도 했는데
여기저기로 잘 다니더라구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3남매 모습이 넘 귀여워요.
특히 세째 모습이 가장 귀엽네요.-
그레이스2021.08.17 22:24
아주 묽은 미음이라서 맛도 모르고 입에 들어오는 것이니까 먹을 겁니다.
위의 아이들은 처음에는 거부했다는데
유준이는 거부없이 받아 먹네요
지금은 미음을 먹는 것보다
숟가락 입에 넣는 걸 싫어하지 않도록 연습시키는 게 목적입니다
정식 이유식은 6개월이 되어야 시작할 거예요
만 6개월이 지나야 혼자서 앉을 수가 있다니까
7개월이 되어야 보행기에 앉혀 놓을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앉아있는 건 보행기가 아니고 일종의 그네인데 잠깐씩만 앉혀 둡니다
바닥에 눕혀놓으면 순식간에 뒤집기를 하는 게 요즘 운동이예요
바닥에 엎드려서 고개를 들고 윗몸을 일으키는 게 등근육 발달에 좋다고
자주 엎어놓으라고 육아책에 씌여 있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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