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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우리 동네 단풍

by 그레이스 ~ 2021. 11. 4.

음식 쓰레기 버리려 내려갔다가,

이렇게나 색이 고운 단풍을 놓치고 있었구나 싶어,

아파트 안에서 잠시 걸었다  

 

먼저 우리 동 현관 앞의 붉은 단풍부터 

차도에는 매일 비질을 하지만 사람이 다니는 길은 낙엽을 그대로 두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발 밑이 푹신할 정도로 쌓였다.

 

 

 

 

 

 

 

아기단풍들은 어디에 있는지 장소에 따라 색깔이 다 다르네

그중에서 색다른 나무 하나 

옆에 큰 나무가 있어서 그늘이 진 곳은 거의 다 푸른색인데 

딱 절반은 붉은색으로 변했다.

한그루에서 절반씩 다른 색이 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옆에 큰 나무가 없으니

전체가 이렇게나 붉은색으로 물들었구나.

 

 

106동부터 112동까지는 다른 날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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