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야 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미역국을 한 솥 끓인다
습관이 되어 미역국은 한꺼번에 많이 끓이는 편이다
돼지고기도 해동시켜 양념해 놓고
점심에는 쌈을 먹어야지
며칠 전에 사 두었던 봄동을 데쳐서 전어 젓국으로 먹으려고 꺼냈다
생 잎을 한 장 먹어봐도 고소하다
혼자 있더라도 끼니는 제대로 챙겨 먹어야지
그리고...
오후에는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볼 생각이다
2020 년 1 월에 이사 와서 곧바로 넷플릭스 가입을 하고
남편은 자기 방 티비로 외국 영화를 보고 감상을 얘기할 때도 있었으나
나는 호기심이 안 생겨서
한 번도 넷플릭스로 뭔가를 본 적이 없다
더 글로리를 본 소감을 많이 들어서 이미 본 듯이 착각이 되지만
직접 보는 건 다르니까
학교 폭력의 잔인한 장면이 있다고 해서 1 회는 건너뛰고 2 회부터 볼까 싶기도
좋아하는 드라마라도
잔인하게 때리거나 피가 낭자하거나 섬찟한 장면이 나오는 장면을 못 봐서
하루 지난 후
주인공이 어떻게 되었는지 연예 뉴스로 확인을 하고 재방송으로 본다
월드컵 같은 경기를 볼 때 숨막히는 불안 때문에 재방송 본다는 사람은 있어도
드라마를 그런 불안이 싫어서 재방송 본다는 사람은 드물겠지
아무튼
허리에 무리가 되면 안 되니까 연달아 보는 건 피하고
며칠 나누어서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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