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에 다녀왔으니 8일 만에 또 못골 시장에 갔다
사진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골목이 이어진다
이번에는 간식거리는 안 사고
봄나물 종류와 만들어서 판매하는 밑반찬 위주로 사겠다고 작정을 하고 가서
눈에 보이는 데로 이거 주세요~ 는 안 했다
데쳐서 나물로 먹고 파전도 구우려고 잔파 한 단 사고,
보드라운 어린 오이와 가지도 사고, 두부 가게에서는 순두부 한 봉지 사고
전라도 반찬 가게에서 다섯 가지 밑반찬도 샀다
떡 가게에서는 구경만 하고 나왔는데 남편이 아쉬워해서
걸어 나오다가 다른 떡 가게에서 포장된 떡 한 팩을 샀다
낮 기온이 15도여서 푸근했고 다니면서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는데
쉰다고 누워있는 중에 머리가 띵~ 한,
감기 직전의 증세가 느껴져서 혹시나 하고 감기약 두 알을 먹었다
수영장 가려면 두 시 반에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이지만
이상이 있는지 체크하려고 오늘은 한 시간 늦춰서 나갈 예정이다
수영장에 들어가서 걷기를 할지,
온탕에 20분 있다가 샤워하고 나올지 고민을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