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해를 보며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빌다1 하윤이 생일(8월 16일) 어제 오후에 며느리의 문자 하윤이가 생일카드 하나를 가져오더니, "엄마 여기에 하윤아 생일 축하해 사랑해 라고 써줘" 하면서, "오늘 나는 지난번에 우리가 같이 갔었던 브런치 가게에 가서 피자를 먹고 싶고, 케이크를 사 오면 좋겠어 그리고 선물은 오븐에 굽는 클레이를 받고 싶어" 하더라고요. 하윤이가 짠 계획서대로 카드 쓰고 피자 먹고 케이크 사고 선물 주문하느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아주 본인의 의사가 확실해요~ 내일은 집 앞에 서점에 가고 싶다고 해서 알겠다 했습니다~ 라는 문자와 사진 몇 장이 왔다. 아홉 살이 되니, 자기 생일카드를 직접 골라서 사고, 생일 계획서를 짜서 엄마에게 보여주면서 여기 적힌 대로 해달라고 하네. 우와~~~ 요즘 애들은 이렇구나~! 오늘 아침에는 해 뜨는 시간에 맞.. 2020.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