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앞의 등불같은 세상1 내 탓.남의 탓. 어제저녁엔 남편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지인과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길 하느라 수영장 물속에서 두 시간이나 걷고 서성이고 했었다. 제조업의 어려움, 경영자의 입장에서 보는 직원들에 대한 시각, 정부의 여러 정책들, 환율의 피해에 대해서, 그리고 살아가는 살림살이에 대해서... 더러는 동조도 하고, 조금은 다른시각으로 이견을 내기도 하면서...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내 나름의 여러 가지 의견으로 한 편의 글을 쓰고 싶기도 하지만 오늘의 느낌을 간단하게 간추려서 주의사항만 아들에게 들려준다면, 인간관계에서 이익과 손해를 따지기 앞서서 신뢰가 먼저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말에서부터, 국가, 기업 만이 아니라 개인까지도,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자기의 수입의 한도 안에서 지출 계획을 세워야지 빚이 저축보다.. 2008.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