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좋으니 장가만 가다오1 엄마 마음. 설겆이를 하면서 내다본 뒤뜰도, 거실앞에도, 어느쪽 창밖을 바라봐도 안개가 짙어서 뿌옇게 길이 안보인다. 아침일을 마무리하고, 꽃밭에 나와서 잉어들도 보고, 눈 짐작으로 하늘과 바다를 가늠하면서 유리에 부딪치는 빗소리도 음미하면서... 온갖 상상을 하며 혼자서 노는 것도 큰 즐거움... 멀리 .. 2008.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