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트 성당1 런던에서.9 크리스마스 이브. 지극히 영국적인 레스토랑으로 저녁 예약을 할려는 명훈이를 극구 말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아무데서나 관심가는 것으로 사먹자, 그냥 무턱대고 나가보자. 그렇게해서 계획도 없이 밖으로 나갔어요. 명동을 쏘다니는 학생들 마냥... 텔레비를 보니까 여기는 옥스포드 스트리트에 사람들이 붐비더라구요. 가까운 빅토리아에서 내려서 웨스트민스트 성당(카톨릭)안에 들어가서 저녁미사중인 엄숙한 분위기에 차분해져서 맨 뒷쪽에서 잠깐 동참했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다음엔 트라팔가 스퀘어에서 내려서 크리스마스 츄리와 여행객들을 구경하고... 다시 또 시내로...(버스는 아무거나 바꿔 타고요) 토트넘에서 한국가게에 들러서 김치 한통을 사서 명훈이 배낭에 넣고,(계획에 없던 일) 걸어서 옥스포드쪽으로... 조명등.. 2008.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