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모찌떡1 일본 - 백화점 순례 도쿄에 도착해서 보니 뜻밖에도 날씨가 많이 추웠어요. 떠나기전날 부산에서는 15도의 따뜻한 온도였는데... 나는 서울가면 입을려고 챙겨온 겨울옷이 있어서 괜찮지만 남편은 양복 윗도리 하나로 견디기에는 무리라 싶어서 마땅한 덧옷이 있을까 하고, 호텔에서 가까이에 있는 게이오 백화점으로 갔었지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즉석에서 사입기엔 옷값이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값을 보고는 절대로 안사겠다고 딱 거절을 해서) 지하 식품매장에 먹거리를 사러 갔었는데... 아시다시피 일본의 아기자기한 손재주가 좀 유난합니까요? 똑같은 음식이라도 별별 모양과 포장으로 사람을 유혹하는... 흥분해서 어쩔줄 모르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명훈이가 한마디 합디다; "영국속담에 '사탕가게 안의 어린애'라는 말이 있는데 딱 지금의 어머니 .. 2009.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