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이어가기1 여행후기.3 전통과 문화. 명훈이가 사는 집엔 유리창문이 밖에 있고,나무로 된 덧문이 안쪽에 있다. 마을전체가 그러하니 하나의 규칙이리라. 화창한 날 덧문을 열고 햇볕을 받아들이는 일이 얼마나 상쾌한지 또 그 햇볕으로 집안이 얼마나 따뜻해지는지는 우리 주부들이 익히 알고있는 일. 그렇게 반가운 햇살인데도 조금만 지나면 덧문을 닫고 커텐까지 치고 전기불을 켜곤 했었다. 일부러 어둡게 해놓고 전기불을 켜는 형국이니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올여름,작년 여름,그전해에도 3년을 계속 여름에만 갔었으니 눈에 보이지않는 틈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의 위력을 어찌 생각이나 했겠는가? 겨우 방하나,거실 하나인 이 쬐끄만 집에 한달에 집세를 400만원이나 내면서 이런 불편까지 감수해야하다니 이게 말이나되냐고 런던의 엉성한 집들에 대해서 욕을 한바가지나 .. 2009.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