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1 편안함과 만만함의 차이 친절하다. 편안하다. 만만하다. 처음에는 내가 베푸는 친절을 고마워하고 특별하게 받아들이다가, 그게 일상화되어서 편안하게 느끼고, 나중에는 당연히 받아야 하는 권리쯤으로 생각하고 서서히 요구조건이 많아졌다면 이미 내가 만만하게 보였다는 것. 예를 들어서, 친절은 내가 밥을 사주고 돈을 썼는데도 즐겁고 흐뭇한 기분일 때이고, 그 돈이 아깝고 짜증스러울 때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고 봐야지. 사회생활에서 특히나 직장생활에서 그 경계를 구분 못하는 건 치명적인 결점 아니냐? 동등한 친구관계, 상하관계, 계약에 의한 갑과 을의 관계... 자기의 위치가 어디에 속하는지 사태 파악을 잘하고, 상대방이 아무리 잘해줘도 내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지켜야지. 요즘은 편안함과 무례함을 구분 못하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서.... 2008.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