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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새로운 만남.

by 그레이스 ~ 2009. 8. 19.

 

 

 

몇년전에 명훈이가 서울에 도착한 날.

 

밖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기느라 길을 걷던중

 

명훈이랑 친한 선배를 만났었다.

 

너무 반가워하는 나를 보고 소개하던 아들이 당황해 했었다.

 

나도  아차!! 했지만 이미 늦은 일.

 

그때 나는 블로그를 시작하기전이었고,

 

날마다 아들의 지인들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찾아다니며 훔쳐보기를 하다보니,

 

나혼자서만 친숙해져서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던 사이로 착각했었다.

 

순간적인 착각이었지만 그 황당하고 쑥스러움이라니!!!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3년이 다 되었고,

 

많은 친구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

 

온라인으로 친해지는 사이는 날마다 만나는 듯 가속도가 붙어서 더욱 가까움을 느끼고...

 

멀리 외국에 살아도 이웃에 있는 듯...

 

 

출장파출부 노릇하러 서울 간다고 공개했더니 깜짝모임이 결정되었다.

 

내일 낮 한시에...6명.

 

아침일찍 출발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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